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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길 7일만에 다시 열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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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02회 작성일21-03-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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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길이 7일 만에 다시 열렸다. 운하 봉쇄 장기화 전망도 나왔지만 예상 외로 빨리 에버기븐호 인양에 성공했다. 아프리카를 우회하는 상황도 다시 정상화될 전망이다.
최악의 경우 인양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과 달리 수에즈 운하 셧다운은 일주일여에 그쳤다. 하지만 이에 따른 물류지연 후유증은 수개월에 이를 수 있어 물류업체들의 근심이 크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고 있던 에버그린호는 예인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완전 부양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수에즈 운하 통행도 재개됐다.

우리 국적선사 소속 'HMM 그단스크'(Gdansk)호는 에버기븐호 인양 작업을 예의 주시하며 수에즈 운하 입구쪽에 대기 중이었다. HMM 그단스크호는 이날 오후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HMM 그단스크호는 운하 봉쇄기간 만큼 일정 지연이 불가피하지만 에버기븐호 인양이 예상외로 빨리 끝나 아프리카 최남단 케이프타운(희망봉) 우회보다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HMM은 케이프타운 항로 우회를 결정한 4척의 선박은 이미 수에즈 운하 방면 항로를 벗어난 만큼 그대로 운항할 계획이다. 이후 출항 예정인 선박은 다시 수에즈 운하를 이용할 예정이다.

초유의 수에즈 운하 봉쇄 사태는 일주일 만에 일단락 됐지만 후유증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1주일 봉쇄 여파는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노스이스턴대학의 국제정치학 교수인 스티븐 플린은 CNBC와 인터뷰에서 “수에즈 운하가 다시 개통됐지만 일주일 정도의 물류 중단은 연쇄반응을 일으켜 세계 물류 시스템이 정상으로 돌아가는데 최소 60일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에즈 운하가 봉쇄된 1주일 간의 물량이 일제히 몰리며 각 주요 항구마다 하역작업에도 상당한 과부하가 불가피하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하중과 균형을 고려해 하역작업을 해야 배가 뒤집히거나 동강나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연고점을 찍고 다소 조정 국면을 맞고 있던 운임이 다시 치솟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물류 업계는 수에즈 운하가 봉쇄 소식 후 원료·부품 수급 및 수출품 선적에 촉각을 곤두세워 왔다. 수에즈 운하 봉쇄 여파가 해소될 때까지 운임이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많다.

물류업계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코로나19 이후 선박 수가 줄어서 다들 고생하고 있고 비용도 많이 올랐다"며 "특히 유럽행 물량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5~7배 이상 늘었는데 거기서 더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10~15배 이상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미-중 갈등에 따른 무역축소 우려 등 운임 하방 압력도 있는 만큼 운임이 급등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이미 운임이 최고치를 찍고 다소 하락하며 조정되는 국면이었다"며 "수에즈 운하봉쇄 여파로 운임이 다시 오를 수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운임 추세는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하반기~내년쯤에는 해운사들의 함대 운영 변동에 따라 운임이 재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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