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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美 소비자물가지수-4.2% 급등…‘인플레이션 공포’ 현실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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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76회 작성일21-05-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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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 이상 급증했고, 인플레이션 공포가 시장을 덮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CPI 상승률은 4.2%(전년 동기 대비)를 기록했다. 당초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6%)를 훨씬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4월 대비 상승률이라 기저효과는 있지만 4%대 상승률은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CPI가 급등한 것은 기저효과뿐 아니라 백신 보급, 경제 회복세, 초대형 경기 부양책 등이 맞물린 결과다. 미국에서는 소비자 수요가 폭발하고 기업 경영 활동이 재개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돼왔다.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하자 뉴욕 증시는 큰 폭 하락했다. 지난 5월 12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1.5포인트(1.99%) 하락한 3만3587.66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7% 하락했다. 다우지수 하락폭은 1월 이후 최대, S&P500지수의 낙폭은 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이번 주에만 5% 이상 하락했다. 지난 4월 29일 고점과 비교하면 8.3%나 떨어졌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국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일부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에 증시가 먼저 반응한 이유는 연준이 조기에 양적 완화를 축소(테이퍼링)하거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연준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아직은 심각한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 상승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나타난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로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장기 인플레이션 움직임을 면밀히 살핀 후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도 과도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경계하는 분위기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5월 13일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에서 “우리 금융 시장이 글로벌 시장의 영향을 일부 받을 수는 있으나, 미국의 물가 상승에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의 전개 양상, 국가 간 불균등한 회복 속도 등 국제 금융 시장에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이 차관은 “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에는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기획재정부 내 거시경제금융 관련 부서와 국제금융센터 등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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