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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등 기술주 반등에 상승 마감...나스닥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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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87회 작성일24-01-09 09:25본문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본격적인 실적 시즌 등을 앞두고 월요일인 8일(현지시간)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6.90(0.58%) 오른 3만7683.0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6.30포인트(1.41%) 오른 4763.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9.70포인트(2.20%) 상승한 1만4843.77에 마감했다.
S&P500지수에서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1% 이상 내렸다. 반면 기술주는 2.7%대 치솟았다. 임의소비재, 부동산, 통신 관련주도 1% 이상 뛰었다.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애플은 비전프로 출시 소식에 전장 대비 2.42%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들은 나란히 1~2%대 오름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중국용 반도체칩 대량 생산이 2분기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에 6% 이상 상승,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AMD도 5% 이상 올랐다. 반면 보잉의 주가는 최근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맥스 기종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 구멍으로 비상착륙한 이후 동일 항공기의 운항이 전면 금지되면서 8%대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기업 실적시즌과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날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 움직임과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했다는 경계감에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이슈까지 겹치면서 약세를 보였었다. 하지만 월요일인 이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 움직임이 확인되는 가운데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랠리로 전환됐다. LPL파이낸셜의 아담 턴퀴스트 최고기술전략가는 지난주 증시 약세와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움직임이 결합되면서 기술주에 충분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투자은행 에버코어ISI 역시 애플 등의 하락세를 노리라고 매수 권고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힌트를 알 수 있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도 나온다. 오는 11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 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가 혼재된 수치로 명확한 정책 힌트를 주지 못한 만큼 투자자들은 CPI, PPI를 통해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재확인하고 향후 통화정책의 향방을 가늠하고자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월가에서는 오는 11일 공개되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직전월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같은 기간 0.2%, 3.8% 올라 직전월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그간 시장의 낙관론이 지나쳤다는 주장에 한층 힘을 더하며 주가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는 Fed가 오는 3월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65% 가까이 반영 중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90%에 육박했던 일주일 전 대비로는 확연히 낮아졌다.
미 대형은행을 시작되는 작년 4분기 실적시즌도 본격화한다. 통상 월스트리트의 실적시즌 신호탄으로 평가되는 JP모건, 웰스파고, 시티그룹 등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는 오는 12일 이뤄진다. 같은 날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헬스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해 2개 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실적보다는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그간 누적된 통화긴축, 고물가 등에 따른 여파가 올해부터 기업들의 실적에도 가시화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이들 가이던스에 따라 뉴욕증시에 하방압력이 가해질 전망이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0% 선에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36% 선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0.1% 이상 내린 102.2선을 나타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21개월 만에 4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6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이후 약 21개월 만이다. 이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등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발행 업체들이 최종 업데이트 서류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며 EFT 승인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 여파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가격을 내렸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4달러(4.12%)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6.90(0.58%) 오른 3만7683.0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6.30포인트(1.41%) 오른 4763.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9.70포인트(2.20%) 상승한 1만4843.77에 마감했다.
S&P500지수에서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1% 이상 내렸다. 반면 기술주는 2.7%대 치솟았다. 임의소비재, 부동산, 통신 관련주도 1% 이상 뛰었다.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애플은 비전프로 출시 소식에 전장 대비 2.42%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들은 나란히 1~2%대 오름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중국용 반도체칩 대량 생산이 2분기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에 6% 이상 상승,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AMD도 5% 이상 올랐다. 반면 보잉의 주가는 최근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맥스 기종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 구멍으로 비상착륙한 이후 동일 항공기의 운항이 전면 금지되면서 8%대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기업 실적시즌과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날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 움직임과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했다는 경계감에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이슈까지 겹치면서 약세를 보였었다. 하지만 월요일인 이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 움직임이 확인되는 가운데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랠리로 전환됐다. LPL파이낸셜의 아담 턴퀴스트 최고기술전략가는 지난주 증시 약세와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움직임이 결합되면서 기술주에 충분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투자은행 에버코어ISI 역시 애플 등의 하락세를 노리라고 매수 권고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힌트를 알 수 있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도 나온다. 오는 11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 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가 혼재된 수치로 명확한 정책 힌트를 주지 못한 만큼 투자자들은 CPI, PPI를 통해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재확인하고 향후 통화정책의 향방을 가늠하고자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월가에서는 오는 11일 공개되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직전월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같은 기간 0.2%, 3.8% 올라 직전월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그간 시장의 낙관론이 지나쳤다는 주장에 한층 힘을 더하며 주가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는 Fed가 오는 3월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65% 가까이 반영 중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90%에 육박했던 일주일 전 대비로는 확연히 낮아졌다.
미 대형은행을 시작되는 작년 4분기 실적시즌도 본격화한다. 통상 월스트리트의 실적시즌 신호탄으로 평가되는 JP모건, 웰스파고, 시티그룹 등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는 오는 12일 이뤄진다. 같은 날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헬스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해 2개 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실적보다는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그간 누적된 통화긴축, 고물가 등에 따른 여파가 올해부터 기업들의 실적에도 가시화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이들 가이던스에 따라 뉴욕증시에 하방압력이 가해질 전망이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0% 선에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36% 선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0.1% 이상 내린 102.2선을 나타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21개월 만에 4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6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이후 약 21개월 만이다. 이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등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발행 업체들이 최종 업데이트 서류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며 EFT 승인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 여파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가격을 내렸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4달러(4.12%)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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