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인베스트-해외선물,해외선물거래,해외선물수수료,해외선물증거금,크루드오일
커뮤니티
국내/해외뉴스
동아인베스트

국내/해외뉴스

동아인베스트-대한민국 해외선물옵션 1위의 국내/해외뉴스입니다.

"석탄기업 자금조달 중단하겠다"던 골드만삭스, 세계최대 석탄업체에 1.5억弗 대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48회 작성일22-03-15 09:45

본문

기후위기에 대응해 화석 연료 연관 기업의 자금조달을 억제하겠다던 골드만삭스가 세계 최대 민간 석탄생산업체 피바디에너지에 1억5000만달러(약 1863억원)를 대출해 비난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시장 혼란 속에서 피바디의 파생상품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거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9년 석탄 생산 등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 우려가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대출 등 금융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합리적 속도로 석탄에서 전환하는 기업의 경우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당시 골드만삭사의 석탄공약은 미국 대형 은행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간주되며 환경 운동가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었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환경 비영리단체 열대우림행동네트워크(Rainforest Action Network)의 정책연구원 앨리슨 커시는 "골드만삭스의 정책이 얼마나 모호하고 구속력이 없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골드만삭스는) 석탄에서 빠져나올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화석없는 금융 캠페인'의 대표 아델 슈라이만은 "골드만삭스의 이번 대출은 기후문제 해결을 월가 은행의 자체 장치에 맡겨둘 수 없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2019년부터 글로벌 은행들은 석탄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그해 말 HSBC는 유럽연합(EU)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2030년까지 석탄화력 자금 조달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피바디는 석탄 가격의 급등으로 2021년에 체결한 석탄 파생상품 계약에 타격을 입었다. 이 업체는 5억3400만 달러의 마진 콜 여파로 대출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천연가스와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석탄기업들의 실적은 대폭 개선됐다. 피바디는 지난해 4분기 5억13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1999년 이후 최고 실적을 냈다. 연간 순이익도 3억6010만 달러로 흑자전환 했다. 미국과 호주에 있는 17개의 활성 탄광에 대한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피바디의 주식은 한 해 만에 500% 급등한 바 있다.

글로벌 은행 들은 화석 연료 회사와의 비즈니스 거래에 대해 점점 더 많은 조사 를 받고 있으며 주주들은 계속해서 압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주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씨티그룹은 은행에 '새로운 화석연료 공급에 대한 대출 및 인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주주 제안을 차단해 달라는 요청에서 패소하기도 했다.

댓글목록


StockCharts
Nasdq
PAXNET
CME Groupt
NYSE
NICE평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