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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공포' 팬데믹 이후 최고치…저신용 기업 파산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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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68회 작성일22-06-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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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시장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무브(MOVE) 지수가 최근 급등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가격 하락) 위험이 커졌다는 뜻으로 향후 금융시장 전반의 비용 부담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OVE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한 지난 14일 144.09를 기록했다. 2020년 3월12일(152.6) 이후 최고치였다. MOVE 지수는 올해 초 70선에 머물렀으나 두 배 가까이 올랐다.

MOVE 지수는 미국 국채 옵션의 변동성을 따져 산출하는데 지수가 높아질수록 미국 국채 가격 변동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즉 지수가 높아지면 국채 가격이 급등락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국채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최근 MOVE 지수 급등은 Fed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큰폭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국채 시장의 불안한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6%를 기록, 지난 3월 8.5%가 고점일 것이라는 예상이 무너지면서 최근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Fed도 FOMC에서 28년 만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면서 물가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물가 오름세가 장기화하면서 향후 채권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향후 몇 개월간 8%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한 셈이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곧 채권을 발행한 기업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파산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저금리에 부채를 크게 늘렸던 저신용 기업들이 급등한 금리에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미 국채 공포지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웃돌면서 저등급 기업의 파산 가능성이 커졌다"며 "세계 금융 시장에 충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파산 신청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9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대형 화장품업체 레브론은 뉴욕 법원에 파산보호 제도인 챕터 11을 신청했다. 레브론은 2016년 경쟁업체인 엘리자베스 아덴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부채를 크게 늘렸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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