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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래 최악의 금리역전…9%대 물가가 들쑤신 경기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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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45회 작성일22-07-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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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41년 만에 처음 등장한 9%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부추기고 있다. 높아진 인플레이션이 초래할 경기 둔화 또는 침체를 걱정한 투자자들로 인해 미 국채시장에선 22년 만에 최악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인 CNBC에 따르면 이날 미 국채시장에서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정책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단기물인 2년 금리가 큰 폭으로 뛰면서 장기물인 10년 금리를 더 큰 폭으로 앞질렀다.

이날 2년물 국채 금리는 하루 만에 9bp 올라 3.138%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10년물 금리는 4bp 오르는데 그쳐 2.919%를 기록했다. 이에 2-10년물 간 스프레드(=금리 차이)는 0.219%포인트로, 지난 2000년 9월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금리 역전이 나타났다.

개장 전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9.1%로, 앞선 5월의 8.6%를 웃돈 것은 물론이고 시장 전망치였던 8.8%도 크게 앞섰다. 이는 1981년 11월 이후 약 41년 만에 최고치였다. 이에 이달 26~27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당초 예상했던 75bp보다 높은 100bp 인상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이달 말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정책금리를 단숨에 100bp 인상하는 ‘울트라 스텝’ 확률을 40% 이상 반영했다. 1주일 전만 해도 확률은 제로(0)에 가까웠다.

마이클 슈마허 웰스파고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 물가지수뿐 아니라 근원 소비자물가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인 만큼 연준도 이처럼 좋지 않은 물가지표를 가볍게 보고 넘길 수 없을 것”이라며 “실제 시장에서도 이달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가 81bp 정도 인상될 것임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전망대로라면 연준의 금리 인상폭은 75bp와 100bp 중간쯤 되는 셈이다.

이를 반영한 단기금리의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과 그에 따른 장-단기 금리 역전 심화는 향후 경기 둔화나 침체를 예고하는 전조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이날도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미국 경제가 대체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줄고 있다”면서 “특히 5개 지역에선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는데 따른 우려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연준 스스로 경기 침체를 예고한 셈이다.

메이스 맥케인 프로스트인베스먼트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인플레이션이 치솟다가 서서히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내려옴)의 초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머지 않은 미래에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신호”라며 “불행하게도 집값이 물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서서히 물가 정점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정점 이후에도 연준이 방심할 수 없는 4~5%대의 높은 물가가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럴 경우 연준은 경기 침체를 감내하고서라도 통화긴축의 고삐를 계속 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클리프 호지 코너스톤웰스 CIO는 “6월 물가지표가 너무 좋지 않게 나온 만큼 연준으로서도 달리 선택지가 없게 됐다”며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더라도 보다 공격적인 통화긴축의 길을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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