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원 가량 올라 131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107선을 등락하는 가운데, 국내증시가 1% 이내 하락 출발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된 영향이다.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전일 종가(1307.60원) 대비 3.55원 오른 1311.1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오른 1311.0원에 출발한 뒤 131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7선에서 소폭 하락하는 중이다. 현지시간 26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107.10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28일 새벽 공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는 전날 106선에서 107선으로 오른 뒤 소폭 내리는 중이다.

국내증시는 1% 이내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00억원 가량 순매도 하는 등의 영향에 전일 대비 0.39%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90억원 팔면서 0.12%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