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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호실적에 월가 모처럼 환호…다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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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82회 작성일22-10-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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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서도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다만 경기 침체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 역시 줄을 잇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이 지속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골드만 등 주요 기업 ‘깜짝 실적’

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3만523.8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4% 오른 3719.9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0% 뛴 1만772.40을 기록했다. 3대 지수는 이번주 들어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16% 오른 1755.96에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올랐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뉴욕멜론은행 등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올해 3분기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개장 전 골드만삭스까지 호실적을 내놓으면서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3분기 주당순이익(EPS) 8.25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7.69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119억8000만달러로 전망치(114억1000만달러였던)를 상회했다. 기업공개(IPO) 붐이 식으면서 IB 부문 순이익이 57% 급감한 15억8000만달러에 그쳤지만, 채권 트레이딩의 경우 예상을 웃돈 35억3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2.33% 뛰었다. 록히드마틴 역시 예상 밖 호실적에 주가가 8.69% 폭등했다.

존슨앤드존슨(J&J)은 3분기 2.55달러의 EPS로 예상치(2.48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237억9000만달러를 올렸다. 시장 전망치(233억6000만달러)를 살짝 웃돌았다.

장 마감 이후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3.10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올리면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13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액은 79억3000만달러로 전망치(78억3700만달러)보다 높았다. 특히 가입자가 241만명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예상했던 109만명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이에 시간외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14% 이상 폭등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장 마감 이후 어닐 서프라이즈를 내보이면서, 시간외 주가가 7% 가까이 뛰고 있다.

이는 이번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주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번주에는 테슬라, IBM, AT&T, 버라이즌,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이 줄줄이 실적을 공개한다. 깜짝 실적이 경기 침체 공포를 누르고 주가를 띄우는 기류인 것이다. 씨티 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시장분석가는 “기업 실적이 무대를 가로채면서 침체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403%까지 떨어졌다(국채가격 상승).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111.77까지 내리며 112선이 깨졌다.

그러나 침체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호실적을 공개한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 만나 “내년으로 가면서 더 조심해야 하는 환경이 나타날 것”이라며 “미국에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이 가팔라지는 만큼) 거시경제적으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리스크 기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을지를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J&J의 조지프 월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많은 기업들이 직면한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경제적인 압력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며 감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솔로몬 “내년 더 조심해야 한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에 따르면 이번달 주택시장지수(HMI)는 전월 대비 8포인트 하락한 38로 집계됐다.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연준의 가파른 긴축에 시장금리가 뛰면서 주택시장이 차갑게 가라앉고 있는 것이다. 제리 콘터 NAHB 회장은 “높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수요를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영국의 영란은행(BOE)은 다음달 1일부터 보유 국채를 매각하는 양적긴축(QT)을 단행하기로 했다. BOE는 당초 이번달 초부터 QT를 하려 했으나, 감세안 발표 이후 시장이 요동치면서 그 시기를 한 차례 연기했다.

유럽의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2%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4% 뛰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09% 하락한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이후 최저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가 전략비축유 방출 보도가 줄을 잇는데 대해 “오는 19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것”이라며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할지에 대해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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