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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대기하며 변동성...S&P500 6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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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90회 작성일22-10-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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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2일(현지시간) 다음날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며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일제히 약보합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20년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8.34포인트(0.10%) 떨어진 2만9210.8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81포인트(0.33%) 낮은 357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09포인트(0.09%) 하락한 1만417.10에 장을 마감했다.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종목별로는 대표적 경기 방어주인 펩시코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장 대비 4.18% 상승 마감했다. 제품 가격 인상 효과를 톡톡히 본 펩시코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은 투자은행 UBS가 매수로 투자 의견을 상향하며 11.61% 급등했다. 경쟁사인 카니발(+10.09%), 로열캐리비안(+11.48%) 도 두 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했다. 모더나는 제약사 머크와 암백신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발표한 후 8.28% 뛰었다.

이날 증시는 예상보다 강한 생산자물가(PPI) 압력에 변동성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9월 PPI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시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긴축 속도를 가늠하고자 했다. 9월 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5%로 나타나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4%로 전망을 웃돌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함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확인되며 Fed의 4연속 자이언트스텝 베팅은 더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11월 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86.8%이상 반영하고 있다. 일주일전에는 65.9%였다.

긴축에 무게를 싣는 Fed 당국자 발언도 이어졌다. 대표적 비둘기파였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위스콘신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Fed의 정책전환(피봇)이 쉽지 않다고 일축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경제가 갑자기 하강하면 우리가 하고 있는 작업을 멈출순 있다. 인플레이션이 매우매우 빨리 떨어진다면, 언제든 필요하다면 전환할 수 있다"면서도 "그런 징후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후에 공개된 9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위원회의 의무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제약적인(restrictive) 정책 스탠스로 유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기존 방침이 재확인됐다. 현 시점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려야만 고물가 고착화와 관련한 훨씬 더 큰 경제적 고통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도 의사록에 포함됐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경제 성장을 어느 정도 희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최근 급격히 치솟은 경기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불안을 이유로 속도조절을 시사하는 발언도 나왔다. Fed의 예상보다 더 크게 총 수요를 제한 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참석자들은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어느 시점에서" 정책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록 공개 후 투자자들이 채권과 주식 매수에 나서면서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증시는 반등했다. BMO의 벤 제프리 전략가는 "사람들이 (의사록에) 매파적 서프라이즈가 담길 수 있다는 리스크를 앞두고 매수를 꺼렸을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UBS의 키란 가네쉬 전략가는 예상을 웃돈 이날 PPI를 언급하며 "Fed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다음날 공개되는 CPI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8.1% 상승이 예상된다. 전월 상승폭(8.3%)보다는 소폭 내려간 수준이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폭은 0.3%로 8월의 0.1%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됐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9%선을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9%로 소폭 내렸다. 앞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개입에도 금융시장 불안이 가라앉지 않자, 투자자들은 영국 국채 금리 급등세도 주시하고 있다.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앞서 오는 14일 매입 프로그램 종료를 확인했다.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8달러(2.33%) 하락한 배럴당 87.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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