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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달라진 시진핑3기…習 중재자 자처에 정상들 '방중'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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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30회 작성일23-03-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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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국제 사회와의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국가 간 문제에 더 적극 개입할 뜻을 내비치면서 몸값을 높이려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있어 미국과의 동맹을 자처했던 일부 유럽 국가의 정상들도 방중을 서두르며 시 주석과의 회담을 준비 중이다.

시 주석이 내세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의 대외 명분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재’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과 위안화 결제 확대를 약속받으며 확실한 ‘실리’를 챙겼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후 중국에 더 많은 가스를 보내기 위해 새로운 가스관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2030년까지 중국에 최소 98bcm(1bcm=10억㎥)의 가스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미국의 달러패권에 도전하는 위안화에도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중국과 거래할 때뿐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무역 결제에서도 위안화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명분이 됐던 ‘중재’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미국과 그 동맹국에 대러 제재 철회를 촉구하면서도 러시아에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철군이나 휴전을 제안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시기를 명시한 중재안도 내놓지 않은 채 중국의 ‘평화와 대화’를 미국의 ‘전쟁과 제재’와 병치해 언급하며 대미 압박에 방점을 찍었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주목하며 "미국 및 동맹국과의 관계를 청산하더라도, 러시아와의 관계를 심화하며 우호국의 지도자가 되려 한다는 추측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당장 명백한 성과를 내지 못하며 외부의 비판을 받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우호국의 리더로 방점을 찍기 위한 큰 그림이 있었을 것으로 해석한 것이다.

시 주석이 이번 방문으로 인해 서방 동맹으로부터의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회담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나온 분석이다. 푸틴 대통령의 경우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G2 국가인 중국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대외에 알리는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동기가 존재한다.

위안화 결제 확대의 성과에 대해서도 FP는 달러에 대한 견제 효과가 커질 것으로 봤다. 이 매체는 "위안화가 세계 경제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만들만한 단계"라면서 "역사적으로 달러의 보호구역이던 석유 무역에서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 주석의 행보에 우호적인 시각을 제시해 왔던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의 중재안은 국제사회로부터 광범위한 인정을 받았다"며 "유럽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으로 큰 대가를 치렀고 유럽 주류가 전략적 자율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그들은 위기가 부른 악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평화와 협상을 열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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