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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협상 안갯속…"2011년 충격 또 올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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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88회 작성일23-05-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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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부채 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혼조를 보였다. 부채 협상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3대 지수는 긴장감 속에 관망세를 보였다.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주는 부채 문제에 따라 시장이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매카시 협상에 이목 집중

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3만3286.58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오른 4192.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50% 상승한 1만2720.78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22% 오른 1795.38을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했다.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하고 돌아온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장 마감 이후인 오후 5시30분 협상 파트너인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천명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이른바 ‘X데이트’는 다음달 1일이다. 시간이 열흘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투자회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간 회동이 진전을 보일지 알기 전까지는 증시가 큰 움직임을 보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SPI 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시장 심리는 부채 논의가 이어지면서 워싱턴 정가의 분위기에 맞춰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오후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다음달 1일 시한에 맞춰 법안을 하원에서 처리하고 상원으로 넘기려면 이번주 안에는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메모리얼 연휴를 전후로 의회가 휴회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남은 기간은 이번주밖에 없다. 매카시 의장은 “(부채 한도 협상을 위해) 우리는 남아서 할 일을 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번주만큼의 협상 동력을 갖게 될 지는 미지수다.

전망은 안갯속이다. 시장은 양측이 디폴트 사태까지 몰고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의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과거 2011년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같은 충격이 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NBC는 “양측 실무진이 이날 오전 협상을 재개했지만 정부 지출 삭감 문제는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초단기 국채는 극단적인 변동성을 또 나타내면서 단기자금시장에 스트레스를 줄 조짐이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개월물 국채금리는 장중 5.770%까지 치솟았다. 전거래일과 비교해 27bp(1bp=0.01%포인트) 가까이 뛴 수준이다. 2개월물의 경우 20bp 안팎 폭등했다.

매파 불라드 “금리 2번 더 올려야”

연방준비제도(Fed) 매파들은 이날 공격 긴축 발언을 잇따라 내놓아 주목 받았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국가스협회 포럼에 참석해 “올해 두 번의 추가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며 “차라리 일찍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현재 금리는 5.00~5.25%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천명한 최신 전망치(5.1%)에 이미 도달했다. 그러나 이를 넘어 5.50~5.75%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연준 내에서 가장 강경한 매파로 꼽힌다.

불라드 총재는 “현재 노동시장이 너무 좋아서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좋은 시기”라며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1970년대와 같은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매파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CNBC에 나와 “다음달 금리를 올릴지, 아니면 건너뛸지를 두고 (연준 내부의) 의견이 팽팽하다”며 “일부 인사들은 건너뛰자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상이 끝났다는 신호를 주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인사의 언급은 매파 성향이 짙다는 점을 감안해도 강경했다는 분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날 오후 현재 연준이 다음달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25bp 올릴 가능성을 한때 31.4%까지 높여 잡았다. 전거래일 17.4%보다 큰 폭 높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이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했다”면서도 “그러나 경제는 여전히 꽤 강하고 고용시장은 정말 강력하다”고 말했다.

메타(페이스북 모회사)는 유럽에서 역대 최대 과징금 폭탄을 맞았음에도 주가는 1.09% 올랐다.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메타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12억유로(약 1조7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른 빅테크 주가 역시 별다른 영향은 받지 않았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32%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8% 떨어졌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0.18%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부채 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1% 오른 배럴당 7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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