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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회복 골든타임 놓쳤나…마지막 기회에 쏠린 눈, 해외선물, 레버리지, 변동성, HTS, M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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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66회 작성일23-07-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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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가 기대를 밑도는 회복 속도를 보이며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경제정책과 정부의 부양 의지를 읽을 수 있는 이달 말 중앙정치국 회의에 쏠렸다. 일각에서는 이미 경제 정상화를 위한 골든타임이 지났으며, 예상을 웃도는 대규모 부양책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2분기 및 6월 경제 지표는 일제히 기대치를 밑돌았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6.3%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7.0~7.3%)를 대폭 하회했다. 상하이 폐쇄로 지난해 2분기 GDP 성장률이 0.4%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수치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1분기(2.2%)보다 하락한 0.8%를 나타냈다. 내수 흐름도 비관적이다. 같은 날 발표된 6월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전망치(3.2%)에 못 미쳤다. 1분기 소매 판매 증가율은 12.7%였다.

제조업 동향을 볼 수 있는 6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4% 증가하며 전월치(3.5%)와 전망치(2.7%)를 웃돌았다. 하지만 반등의 흐름이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마이스틸네트웍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중국 내 247개 제철소 고로 가동률은 전주 대비 0.15%P 떨어진 84.33%를 기록했다. 중국철강협회는 올해 1~5월 주요 철강 기업의 이익이 전년 대비 71.1% 급감했다고 전했다.

중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청년(16~24세) 실업률은 21.3%로 치솟으며, 지난 5월(20.8%)에 이어 역대 최고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전체 실업률은 5.2%로 3월부터 4개월째 제자리걸음 상태다.

부실한 성적표를 내놓은 중국은 다소 보수적으로 잡았던 '5% 안팎'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도 어려운 처지가 됐다. 1분기와 합산한 상반기 전체 GDP 성장률은 5.5%다. 하반기 추가로 성장률이 악화하면 5% 사수도 어려워질 수 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은 각각 3.9%, 2.9%로, 올해 하반기에는 드라마틱한 기저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대외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기댈 수 있는 것은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뿐이다. 발표 시점은 이달 말 중앙정치국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국 회의는 통상 매달 개최되는데, 7월과 12월 회의가 가장 주목을 받는다. 각각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의 경제 운영 방향과 정책 기조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행간을 통해 정부의 부양 의지도 엿볼 수 있다.

예상되는 정부의 부양 카드는 지급준비율 인하, 대도시 주택 거래 규제 완화, 정책은행의 대출 확대, 지방정부채권 발행, 소비 부양책 패키지 등이 거론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들은 부양책 규모가 이전 침체기보다 소극적일 것으로 봤고, 프레데릭 노이만 HSBC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광범위한 지원이 아닌 표적 지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싱자오펑 호주뉴질랜드(ANZ)은행 전략가는 "부진한 지표 발표 이후 정부가 투자 확대를 위해 재정 지출을 자극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2주간 후속 정책이 주요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측 가능한 정책 선에서는 상반기 나타난 부진한 흐름을 반전시키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루팅 노무라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베이징이 하반기에 두 차례의 0.1%P 금리 인하를 포함해 일련의 지원 조치를 도입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상황을 반전시키지는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표 발표 후 월가에서는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기존 5.7%에서 5.0%로, JP모건과 씨티그룹은 각각 5.5%에서 5.0%로 낮췄다. 씨티그룹은 "중국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경제성장률 목표치 '5% 안팎'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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