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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상장사 1.1만곳, 올 2분기 순익 전년比 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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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56회 작성일23-08-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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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상장기업 1만 1000곳의 올해 4분기(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 감소, 2분기 만에 뒷걸음질쳤다. 중국의 경제 둔화로 소재 에너지, 화학, 전기 업종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한 영향이다.

1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퀵 팩트 세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유럽 등 전 세계 약 1만 1000개 상장사의 실적(미발표인 경우 시장 예상치)을 추산한 결과, 올해 2분기 이들 상장사의 순이익은 총 9557억달러(약 1260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 줄어든 금액으로, 2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전체 16개 업종 가운데 절반인 8개 업종에서 순이익이 줄었다. 중국의 경기둔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국제유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많은 돈을 벌어들였던 소재 에너지 부문은 올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0%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메이저 석유업체들의 2분기 순이익이 일제히 감소했다.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경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년 전과 비교해 81% 급감했다.

화학 업종의 2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60% 줄었으며, 전기도 30% 감소했다.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악화한 탓이다. 세계 최대 화학 회사인 독일 바스프(BASF)의 마틴 브루더뮐러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순이익이 76% 급감한 것과 관련해 “자동차를 제외한 주요 산업에서 수요 침체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전기 업종에선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스마트폰 수요 침체로 2분기 순이익이 52% 줄었다.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이 이미 76%에 달해 성장 여력이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반면 금융 업종은 전 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2분기 순이익이 80% 급증했다. 미국 JP모건체이스가 67%, 영국 HSBC가 27% 각각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제조업 업종 전반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자동차 업종이 반도체 공급 완화 덕분에 유일하게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한편 미국 빅테크의 2분기 실적은 대폭 개선돼 눈길을 끌었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메타(페이스북), 아마존, 테슬라 등 6개 기업이 일제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수요가 급증한 2021년 2분기 이후 8분기 만으로, 정리해고 등 비용절감을 통한 체질개선이 성공한 영향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이들 6개 기업의 순이익이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에 달해 1년 전보다 2%포인트 확대했다.

닛케이는 “중국의 정체가 계속되면 올해 하반기엔 기업들의 실적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빅테크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신규 수익원 육성을 서두르고 있는데, 이러한 기조는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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