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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나스닥, 사상 최고...엔비디아도 신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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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86회 작성일24-05-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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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이 2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엔비디아가 이날 신고점을 돌파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비록 17일 기록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지는 못했지만 동반 상승했다.

사상 최고


오후 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S&P500과 나스닥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승세로 흐름이 전환됐고, 결국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S&P500은 전일비 13.28p(0.25%) 상승한 5321.41로 올라섰다.

15일 기록한 이전 사상 최고치 5308.15를 가볍게 제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37.75p(0.22%) 오른 1만6832.62로 뛰었다.

나스닥은 14일과 15일 사상 최고를 기록한 뒤 16, 17일 이틀을 내리 밀렸지만 20일 다시 사상 최고를 경신했고, 하루 만인 이날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14일 이후 6거래일 동안 나흘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7일 4만3.59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다우는 비록 사상 최고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는 66.22p(0.17%) 오른 3만9872.99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사상 최고

이날 시장 흐름을 주도한 것은 엔비디아다.

아마존이 엔비디아 블랙웰 반도체를 받기 위해 기존 엔비디아 반도체 주문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주가는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6.06달러(0.64%) 상승한 953.86달러로 마감했다.

3월 25일 950.02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를 찍었던 엔비디아는 약 두 달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엔비디아가 22일 장이 끝난 뒤 공개할 분기 실적을 기다리며 투자자들이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데다 아마존 악재까지 겹쳤지만 주가는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 뒤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하락세는 단명에 그치고 이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낙관 전망이 강하다.

테슬라, 7% 급등


테슬라는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전날 테슬라 주가를 끌어내린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의 실적 발표가 이날은 테슬라 주가 급등 효자 역할을 했다.

테슬라는 20일 리오토가 기대 이하 실적을 발표한 뒤 가격 전쟁이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 속에 1.4% 하락했다. 그러나 21일에는 또 다른 중국 토종업체 샤오펑의 기대 이상 실적으로 급등했다.

샤오펑이 비록 분기 손실을 내기는 했지만 손실 규모가 월스트리트 전망을 밑돈 것으로 나타난 데다 매출은 전망을 압도하면서 9억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이 샤오펑과 테슬라 주가 급등 방아쇠가 됐다.

샤오펑은 미국증권예탁원증서(ADR)가 0.49달러(5.92%) 뛴 8.77달러로 올랐고, 테슬라는 11.65달러(6.66%) 급등한 186.60달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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