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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또 4.9% 근접…채권이 주식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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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58회 작성일23-10-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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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는 역시 예상보다 강했다.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들이 일제히 호조를 보이면서 긴축 장기화 공포가 다시 불거졌고, 이로 인해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4.9%에 육박할 정도로 폭등했다. 중동 무력 충돌 이후 낮아지나 했는데, 다시 시장을 흔드는 눈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뉴욕 증시도 장중 롤러코스터를 타며 혼조 마감했다.

美 소비·산업생산 지표 호조

1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3만3997.65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하락한 4373.2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25% 떨어진 1만3533.75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장 초반부터 흔들렸다. 개장 전 나온 소매판매 보고서가 예상을 큰 폭 웃돌았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3%)를 한참 웃돌았다. 지난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기존 0.6%에서 0.8%로 상향 조정됐을 정도로 호조를 보였는데, 여기에 지난달까지 소비가 호조를 보인 셈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의 경우 0.6% 뛰면서 월가 전망치(0.2%)를 상회했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에 육박하는 소비는 경기의 척도로 여겨진다. 이번 수치는 저축율 하락, 학자금 대츨 싱환 개시 등을 이유로 미국 소비가 둔화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깬 것이다. 미국 경제가 아직 건재하다는 의미다. 트레이드 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시장전략가는 “미국 소비자들은 지출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는 이번달 말 강한 국내총생산(GDP) 수치를 궤도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생산 역시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집계를 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놓은 시장 예상치(0.1% 증가)를 웃돌았다.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의 경우 0.4% 증가했다.

10년 국채금리 다시 4.9% 근접

이에 연준의 긴축 장기화 관측은 더 힘을 받게 됐다. 당장 뉴욕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소매판매 보고서 발표 직후 폭등하면서 장중 4.862%까지 치솟았다. 또 다시 4.9%에 근접한 것이다. 전거래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안팎 오른 수치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5.242%까지 뛰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웰스의 알렉스 맥그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소매판매 보고서 때문에 국채금리가 다시 문제가 될 만한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했다.

탄탄한 경제지표에 달러화 가치도 상승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06.53까지 올랐다.

장 보이빈 블랙록 투자연구소(BII) 소장은 “10년물 국채금리가 16년 만의 최고치에 도달하며 국채시장에서 상당한 조정(국채가격 하락·국채금리 상승)이 일어났음을 보여줬지만 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이 만기가 긴 채권에 더 많은 프리미엄을 요구하면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금은 채권시장이 증시를 이끌고 있다”라며 “최근 두달간 봤던 추세를 다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채금리 폭등은 연준의 긴축을 대신 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있기는 하지만, 그 자체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은행권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증시는 초반 약세를 만회했다. 이날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다만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1.60% 빠졌고, BoA 주가는 2.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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