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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증시에 좋은 소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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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95회 작성일19-10-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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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증시를 뒤흔들었던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는 양상이다. 1년 넘게 무역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은 부분적 합의를 이뤄냈고 영국과 EU(유럽연합)도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초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까지 겹쳐 증시의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7.44포인트(0.89%) 상승한 2만7024.80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0.06포인트(1.24%) 오른 8148.71,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9.53포인트(1.00%) 오른 2995.6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초안 합의에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노딜 브렉시트'(아무런 합의 없는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과 EU는 브렉시트 초안 합의에 가까웠고 다음날 오전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초안 합의 후 오는 17~18일 예정된 EU 정상회의에서 합의안을 승인하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였던 요소 중 하나였던 브렉시트 이슈도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앞서 지난 10~11일 진행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서도 양국이 '스몰딜'(부분적 합의)에 이르며 증시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문서 없는 구두합의에 그치고 연말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도 여전하지만 양국이 잠시 '휴전'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브렉시트 이슈와 함께 JP모간과 씨티그룹 등 은행들의 깜짝 실적 발표을 발표하며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글로벌 증시의 긍정적 기류가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글로벌 이슈의 완화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도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주요 200개 종목의 최근 한 달 간(9월16일~10월15일) 3분기 전망치 보고서는 1217건으로 1개월 전 565건보다 크게 늘었다.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전망치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망치 개수의 증가와 전망치 상향 조정이 동시에 이뤄진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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