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6포인트(0.43%) 오른 2,077.19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26포인트(0.63%) 오른 2,081.43으로 출발했지만 점차 상승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는 27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 역시 262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보다 0.8% 오른 5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장중에서 5만900원을 돌파해 52주 신고가를 돌파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1.11%), 현대차(0.41%), 네이버(0.33%) 신한지주(1.29%), 네이버(0.33%) 등도 일제히 강세다. 반면 현대모비스(-1.22%) LG생활건강(-0.93%), SK텔레콤(-0.21%), 삼성물산(-0.98%)는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3.59포인트(0.51%) 오른 650.10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4포인트(0.49%) 오른 649.94에 출발했다. 외국인이 1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3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개장 시 환율은 0.1원 내린 1,185.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