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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둔화에도…미 기대인플레 4.5% 예상밖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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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06회 작성일23-11-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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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대인플레이션이 예상 밖 고공행진을 했다. 실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 초반대까지 낮아지는 와중에 기대인플레이션은 거꾸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조금씩 닫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고민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미시건대에 따르면 이번달 미시건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5%로 집계됐다. 지난 4월(4.7%) 이후 최고치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해 3월과 4월 각각 5.4%씩 기록하면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하락하는 듯했다. 두 달 전인 9월 당시 3.2%까지 떨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10월 4.2%로 뛰더니 지난달 다시 4.5%까지 급등했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2%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월 3.0% 대비 상승했다. 2011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대인플레이션 급등은 최근 CPI를 비롯한 물가 지표들이 완연한 하락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를 보였다. 전월 3.7%와 비교해 큰 폭 떨어졌고, 월가는 물가 둔화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기대인플레이션이 거꾸로 상승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목표는 엄밀히 말해 기대인플레이션을 2% 수준에 고정시키는(anchoring) 것이기 때문이다.

조앤 쉬 미시건대 소비자 조사담당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향후 몇 달 혹은 몇 년 안에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뒤집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긴축 속도를 늦추기 시작한 연준 입장에서는 고민이 커질 수 있는 대목이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최고글로벌전략가는 이번 지표를 두고 “좋은 소식이 아니다”며 “지표 의존적인 연준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것은 보고 싶지 않아 한다”고 말했다.

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반대로 소비심리는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1.3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월 63.8보다 하락했다. 넉달 연속 내림세다. 소비자기대지수와 경제여건지수는 각각 56.8, 68.3으로 전월보다 큰 폭 떨어졌다. 연말 대목임에도 소비가 부진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읽힌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핵심이다.

월가 일각에서는 이미 소비 지표 등을 근거로 침체론을 점치며 통화 완화로 돌아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높은 기대인플레이션과 부진한 소비심리는) 연준 인사들의 우려를 자아낼 수 있는 조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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