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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코로나 중심' 된 강남 주민들 "요즘 죄인 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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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89회 작성일20-03-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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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생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잇달아 발생한 강남 지역에는 긴장감이 팽배하고 있다. 강남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퍼져 일부 주민은 "죄인 된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31일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강남구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으로 38명이다. 이 가운데 유학생 감염자 수는 13명이다. 강남구는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돌아온 유학생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고도 모친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가 거센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도 강남구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잖게 발생했다. 이후 대구·경북지역 중심으로 감염세가 퍼지다가 유학생들의 귀국과 함께 강남구는 코로나19 사태의 중심에 서게 됐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주민 박상준씨(가명·38)는 외부 일정을 비롯한 대외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하루 커피 4잔씩 마시는 박씨는 "주변 눈치가 보여 커피숍 가는 것도 주저하게 된다"며 "인근을 오가는 시민들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

총 2590세대가 사는 타워팰리스에서는 최근 유학생을 포함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 주말 동안 이곳은 다소 혼란스러운 분위기였다.주민들은 로비 안내 데스크 직원들에게 "확진자가 정확히 몇 호에 사는지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데스크 직원은 "개인신상을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박씨는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란을 봤더니 타워팰리스 확진자 소식 관련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었다"며 "요즘 죄인이 든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상당 수 주민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증상 없는 시민은 진료소에서 혹시 모르게 나타날 확진자와 접촉할까봐 방문 검사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타워팰리스 주민 A씨(여·61)는 "진료소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꼭 가야 하는지 고민된다"며 "마스크도 떨어져 외출 자체가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강남의 번영을 상징한다는 종합무역센터 코엑스도 한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코엑스 직원 등을 취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방문객이 최대 10분의 1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인다. 코엑스 방문객 10명 중 9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코엑스에서 10대 딸과 쇼핑 중이던 40대 여성 B씨는 "딸아이 개학을 대비해 학용품 사러 나왔다"면서도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코엑스를 방문하는 것이다. 거의 집에만 있고, 오늘도 볼 일만 보고 바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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