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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달러 약세 가능성…아시아 신흥국 시장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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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39회 작성일21-05-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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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부터 미국만 성장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가운데, 소외됐던 아시아 신흥국들의 증시가 최근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미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을 편 뒤 나타난 약달러 추세가 가속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편에선 이번 달러 약세가 성장의 정점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원자재 수출 국가의 통화 강세와 같이 진행되는 탓이다.

베트남 호치민 지수,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26일 베트남 호치민 증시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상승해 1308.58을 기록했다. 전일 역사상 최고가를 달성한 뒤 이틀 연속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초 전고점이던 1200선을 상향 돌파한 후 지수는 우상향을 지속했다”며 “최근 대형주 주도의 강세가 중소형주까지 확산되는 모습이고, 10거래일 연속 계속되는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불구, 로컬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신흥국 증시도 올해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2월 말부터 하락해 횡보하던 중국 상해지수는 지난 7일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엔 지난 2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3580선을 회복했다. 이날은 3581.34로 마감해 해당 지수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 초 이후 줄곧 하락했던 홍콩 항셍지수도 12일 이후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날까지 1만500선에서 1만800선 가까이 상승했다. 2월 말 1만1700선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추세 반전을 이뤘다.

연초 이후 지속 상승하다 지난 4월 말 이후 올해 상승 폭을 반납했던 대만 가권지수도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탔다. 1만7000선에서 1만5000선으로 빠진 뒤 이날 1만6595.67로 마감하는 등 회복되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 2014년처럼 90 아래에 머물 가능성

이처럼 아시아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달러 약세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입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달러 인덱스(DXY)는 89.67을 기록 중인데, 작년 1월 20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90선을 하회한 것이다. 지난 1월에도 89를 기록했지만, 두 번 다 일회성으로 다시 반등했다. 당시와 다른 점은 달러 인덱스가 추세적인 하락세에 있다는 것인데, 이에 달러 약세가 길게 나타났던 2014년 전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가 약세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유로 경기 반등에 따른 유로화 강세와 함께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 초 이후 신흥국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 ETF닷컴에 따르면 아이셰어스 코어 MSCI 신흥시장 ETF(IEMG)는 올해 80억9822만달러를 끌어모았다. 아이셰어스 MSCI 아시아 신흥시장 ETF(EEMA)로도 2억7650만달러가 유입됐다. 특히 아시아 신흥시장이 전체 신흥시장보다 유입 추세가 가파르다. 전날 코스피에선 10거래일 만에 외국인 투자자가 714억원 순매수하기도 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인덱스가 90선에서 다시 반등하면 강력한 지지선이 되는 것이고 여기서 하방이 뚫린다면 다시 달러 약세로 가게 되는 것”이라며 “달러 약세가 본격화된다면 위험자산 선호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아시아 시장 강세 흐름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의 달러 약세 흐름이 신흥국 통화 중에서도 원자재를 수출하는 국가의 통화 강세와 같이 나타나는 걸 보면 부정적이란 견해도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다음엔 완제품을 파는 기업들이 가격을 올리고 이에 대한 수요가 늘며 성장이 확대돼야 하는데, 지금은 원자재만 지나치게 가격이 올라가는 상태란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기업들에 비용 부담만 늘어 경기 확장 국면이 일시에 머물 수도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6%에 불과하고 하반기 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데도 위안화와 일부 신흥국 통화가 강한 건 원자재 가격과 관련이 높다”고 분석했다. .

이어 “지난 4월 이후 달러 대비 위안화는 2.3% 올랐고 브라질 헤알화는 6.6%, 캐나다달러는 3.8% 상승한 반면, 인도 루피는 0.7%, 원화는 0.6%만 상승해 원자재 관련국 통화만 강했던 것”이라며 “미국 달러는 약하고 신흥국 가운데 원자재 관련 통화는 강한 흐름이 나타나는 건, 위험자산 선호가 아닌 성장의 피크 또는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를 높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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