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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예상밖 금리 동결 'BOE 불신 팽배'…美·英 국채 금리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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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0회 작성일21-11-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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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가 4일(현지시간) 큰폭으로 하락했다. 영국 중앙은행(BOE)인 영란은행이 이날 예상 밖의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고 그 여파가 영국은 물론 미국 채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BOE가 시장의 예상을 뒤집으면서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가 시장과 소통하지 못 했다는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BOE의 예상 밖 결정으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날 테이퍼링(자산 매앱 축소) 발표 효과도 지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국채 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BOE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국채 매수 주문이 폭증한 것이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2년 만기 영국 국채 금리는 0.21%포인트 급락해 0.48%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는 장중 0.17%포인트 급락했을 때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뒤 가장 큰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아예 브렉시트 투표(2016년 6월23일) 후 최대폭 급락을 기록했다. 5년물 국채 금리는 0.64%를 기록해 전일 대비 0.20%포인트 급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전일 대비 0.13%포인트 급락한 0.94%로 거래를 마쳤다.

트레이더들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크게 낮추면서 국채 금리가 급락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애초 이번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은 BOE가 기준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베일리 총재는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은 흐름을 보이자 베일리 총재는 최근 입장을 바꿨다. 지난달 17일에는 "물가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BOE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정작 통화정책회의에서 동결이 결정되자 트레이더들은 당황하며 대규모 국채 사자에 나섰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베일리 총재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영국 에딘버러 소재 투자회사 애버든의 애론 론 이사는 "통화정책회의 뒤 기자회견은 1997년 BOE가 정부로부터 독립한 뒤 최악의 불통을 기록한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투자전략가는 "기준금리 동결은 BOE의 자책골"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파운드화도 급락했다. 파운드화 유동성이 줄 것이라는 예상이 뒤집히면서 달러 대비 파운드 가치가 1% 이상 급락해 파운드·달러 환율이 파운드당 1.35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영국 국채 금리 급락은 미국 채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8%포인트 급락한 1.53%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0.10%포인트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0.04%포인트 하락했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8%포인트 급락했고 장중에는 0.1%포인트 급락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전날 Fed의 테이퍼링 발표가 이미 예상하고 있던 결과이긴 했지만 큰손인 Fed의 매수 중단 선언은 분명한 국채 가격 하락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되레 오른 것이다.

BOE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해졌고 이에 미국, 영국의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BOE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이 빗나가면서 미국 테이퍼링 발표 효과가 지워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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