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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긴축' 첫 등장...더 강해진 연준 의사록 공개에 美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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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34회 작성일22-01-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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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조기 긴축을 예고하자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1월 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수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7% 하락한 3만6407.11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첫 하락 마감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4% 내린 4700.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떨어진 1만5100.1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하고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8조8000억달러에 달하는 연준의 보유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긴축 개시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다. 연준이 보유 자산을 매각해 양적긴축에 나서면 시장에 풀린 현금자산이 축소돼 투자 심리가 위축된다.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을 예고한 한편, 이후 양적긴축에 나설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이 양적완화 종료 시점을 올해 3월로 앞당긴 데 이어 보유 자산까지 줄이겠다고 선언하는 등 강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입장을 보이자 '제로금리'에 힘입어 급등해온 기술주들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테슬라와 아마존닷컴은 각각 5.35%, 1.89% 밀렸으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넷플릭스 주가는 각각 4% 이상씩 하락했다. 최근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었던 '대장주' 애플 주가 역시 2.7% 떨어졌다. 이외에 AMD(-5.7%), 엔비디아(-5.8%) 등 반도체주도 휘청했으며, 세일즈포스(-8.2%)와 어도비(-7.1%)는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 역시 이들 성장주에 부담을 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FOMC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주요 저항선인 1.7%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다. 통상적으로 채권은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른 것은 채권의 가격, 즉 수익률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즉 국채 금리의 상승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장기 채권의 가격 하락을 뜻하고, 이것이 경기 불안을 시사하며 기술주의 하락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1월에도 주식시장이 긴축 부담 등으로 '1월 효과'를 누리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라이언 데트릭 LPL 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지난 1999년 12월 이후 산타 랠리가 없던 해가 총 5번 된다"며 "산타 랠리 없이 마무리된 12월 이후 찾아온 1월은 주식시장이 월간 기준 하락했다"고 말했다.

미국 나스닥지수 급락여파로 6일 한국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상대적으로 하락폭은 적은 편이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0.69% 내린 2933.6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1.85% 내린 990.91로 1000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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