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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격에도 빅테크가 살렸다…3대지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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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62회 작성일22-04-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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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경기 침체 여파가 장 초반부터 투심을 덮쳤으나, 빅테크주들이 반등하면서 주요 지수들을 끌어올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중국 충격파에 국채금리 급락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0% 상승한 3만4049.4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7% 오른 4296.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 오른 1만3004.85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57% 뛰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4.50% 내린 26.94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와 S&P 지수,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각각 1.85%, 2.75%, 3.73% 떨어졌고, 이번주 첫 거래일인 이날 역시 장중 약세 압력이 강했다.

무엇보다 중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했다. 베이징 차오양구는 전날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약 15㎢ 면적을 임시 관리통제구역으로 설정했다.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사실상 봉쇄에 돌입한 것이다. 이에 전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5.13%, 6.08% 폭락했다. 올해 들어 최대 하락 폭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3.73% 떨어졌다.

이는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침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월가는 특히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전 세계 공급망 대란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생산 대국이다.

개장 전 나온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미국 3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44를 기록하며 전월(0.54) 대비 하락했다. 전미활동지수는 생산, 고용, 실업, 소비 등 85개 경제지표를 가중 평균해서 산출하는 것이다. 댈러스 연은이 관할하는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 지수는 1.1로 나타났다. 이 역시 전월(8.7)보다 큰 폭 낮아졌다. 미국 경제의 둔화 징후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시장금리부터 반응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760%까지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2.525%까지 내렸다. 전거래일과 비교해 20bp(1bp=0.01%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수치다.

미국장보다 일찍 마감하는 유럽장은 그 직격탄을 맞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8% 하락한 7380.54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0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4% 각각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15% 떨어진 3757.59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충격파는 국제유가까지 영향을 줬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5% 급락한 배럴당 98.54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수요 급감 우려에서다. 이는 지난 11일 이후 최저치다. 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선임시장분석가는 “시장은 중국의 성장둔화가 (세계적으로) 수요와 공급 균형을 크게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빅테크 반등이 미 증시 살렸다

시장 분위기가 급격하게 바뀐 건 오후장 들어서면서다. 국채금리 하락에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강세 전환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살아났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구글 모회사) 주가는 각각 2.44%, 3.04% 급등했다. 애플(0.67%), 아마존(1.19%), 메타(페이스북 모회사·1.56%) 등도 뛰었다. 엔비디아 주가 역시 1.98% 상승했다.

생츄어리 웰스의 제프 킬버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주 빅테크 주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곳에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상 26일)을 시작으로 메타(27일), 애플과 아마존(이상 28일)의 실적이 줄줄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개장 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지수 내 기업은 전체의 20% 정도다. 이 중 79%가 넘는 기업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근래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약세 압력이 더 큰 상황이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증시 강세장을 이끌었던 지난해와 시장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그러나 세계 시가총액 톱10에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덩치 큰 빅테크의 실적에 따라 증시 분위기가 바뀔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MKM파트너스의 JC 오하라 수석분석가는 “이번주는 증시에 있어 선택의 갈림길(a fork in the road)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막판 나온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소식은 재차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트위터 이사회는 이날 주당 54.20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해 비(非)상장사로 전환하겠다는 머스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총 거래 규모는 440억달러다. 이는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9.2%에 해당하는 7348만6938주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일 종가 대비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상장사를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인수합병(M&A)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려운 초대형 거래다.

머스크는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며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주가는 이날 5.66% 오른 주당 51.70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0.70%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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