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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 채권시대 저무나…2015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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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58회 작성일22-04-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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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 통화정책으로 돌아서면서, 전세계적인 마이너스(-) 금리 채권 시대도 끝을 향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현재 마이너스 금리에서 거래되고 있는 전세계 채권은 2조 7000억달러(약 3320조원) 규모로 지난 해 말 14조달러(약 1경 7213조원) 대비 이상 급감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올해 들어서만 11조달러(약 1경 3524조원) 이상 줄어든 것이다.

FT는 광범위한 큰손 투자자들에게 있어 마이너스 금리 채권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정상으로 복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마이너스 금리 채권은 지금은 글로벌 채권시장의 특징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실이 확정되는 만큼 한때는 시장에서 상상조차 못하는 개념이었다고 신문은 부연했다.

마이너스 금리 채권은 유로존에서 특히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2월 7조달러 이상이었으나 지금은 4000억달러(약 492조원)로 94% 이상이 사라졌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거듭 예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유로존의 마이너스 금리가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제로(0)로 복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처럼 마이너스 금리 채권이 급감한 것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서둘러 인상하고 있고, 채권시장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가격을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마이너스 금리 채권 중 80% 이상이 여전히 저금리·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 채권이라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명목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실질금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더 많은 수익을 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마이크 리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초저금리 또는 마이너스 금리의 종식은 채권 투자자들에겐 양날의 검이다. 한편으로 채권 보유에 따른 손실을 줄여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따른 더 큰 보상에 대한 수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자산인 국채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연기금 등과 같은 투자자들에겐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ECB가 시장에서 미리 반영한 금리 인상을 실현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등 유로존 경제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마이너스 금리 채권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거시경제 책임자인 살만 마흐메드는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충격은 예상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며 “ECB는 (금리) 정상화 시기를 놓쳤다. 우리는 ECB가 제로 금리로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는 마이너스 금리 채권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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