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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 전쟁 전으로 하락…"수요 축소·경기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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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30회 작성일22-07-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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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높은 가격대를 감당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수요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강도 높은 긴축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브렌트유 선물의 장중 최저가는 전날 종가 대비 5.1% 하락해 배럴당 94.50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하루 전날인 지난 2월 23일 종가 96.84달러를 밑돈 것으로, 전쟁 후 처음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역시 전쟁 후 처음으로 러시아 침공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날 장중 최저가는 전날 마감가보다 5.4% 빠진 배럴당 90.56달러로, 2월 23일 종가 92.10달러를 하회했다.

전쟁 발발 뒤 브렌트유와 WTI는 모두 배럴당 130달러선을 돌파한 바 있다. 세계 주요 원유 수출국인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보복 제재가 가해져 원유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 벤치마크 두 개 모두 6월 중순 고점 대비 최근까지 20% 내렸다.

소비자들이 높은 유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수요를 줄인 점이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날 발표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전역의 휘발유 수요는 199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전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날 갤런(3.8ℓ)당 4.605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46.3% 상승한 것이다.

연준을 중심으로 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려 강도 높은 긴축을 진행해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는 점도 유가 하락 이유로 꼽힌다. BOK 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선임 트레이더는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오늘 시장 움직임의 주요한 동력이다”라고 평가했다.

전날 발표된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월가 예상치 8.8%를 상회한 9.1%를 기록했다. 1981년 11월 이후 최대 폭이다. 이에 연준이 이달 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100bp(1bp=0.01%포인트)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반적인 경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폭은 한 번에 25bp다.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은 국제유가뿐 아니라 금속 등 다른 원자재 가격도 끌어내리고 있다. 구리와 철은 모두 지난봄 직전 최고가에서 약 3분의 1이 하락했다. 원유시장 전문지 더쇼크리포트(The Schork Report)의 스테판 쇼크 에디터는 “최고의 경제 지표인 원자재 가격이 모두 붕괴되고 있다. 경제가 진통을 겪을 것이란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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