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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바이든에 "불장난 하면 타 죽어"…펠로시, 오늘 아태 순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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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77회 작성일22-07-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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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언급하며 "불장난을 하면, 불에 타 죽는다"고 경고했다. 갈등을 촉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곧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방을 위해 미국을 떠날 예정이나, 일정에 대만이 포함될 지 여부는 아직까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29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하는 것은 14억여 중국 인민의 확고한 의지"라면서 "민심을 저버릴 수 없으며, 불장난을 하면 불에 타 죽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대만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에 단호히 저항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견해를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만의 독립 지지를 의미할 수 있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나온 경고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그는 양국 관계의 개선과 협력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그는 바이든에 "중국이 미국에 장기적으로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평가는 양국 관계에 대한 오해이자, 중국 발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세계 경제 상황은 도전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은 거시 경제 정책 조정, 세계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 유지, 세계 에너지 및 식량 안보 수호와 같은 주요 문제에 대해 의사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 인민일보는 바이든 대통령이 "하나의 중국 정책은 바뀌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세계가 오늘날 중요한 시기에 있다"면서 "미중 협력은 양국 국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시 주석은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불장난’과 같은 다소 격한 표현이 나온데 대해 미국은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모양새다.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의 지도자들은 11월 대화에서도 비슷한 언어를 사용했다"면서 비유의 해석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방을 위해 미국을 떠날 예정이다. 방문지에 대만이 포함될 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는 전했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방문할 경우 일본이 큰 위험에 처하게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외교 관측통의 발언을 인용해 "일본은 분쟁이 발생할 경우 미군을 지원하기 위해 정면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사키 후미코 뉴욕 컬럼비아대 연구원은 "일본은 대만해협 문제가 발생하면 미국 편을 드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서 "대만해협 비상사태에 미국과 협력해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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