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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금리동결' 시사에 약세...다우만 0.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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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31회 작성일24-04-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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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만 소폭 상승했지만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의 깜짝실적에 따른 주가 급등이 없었다면 다우마저 하강 대열에 합류할 수밖에 없었다.

초반부터 다우만 빼고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을 계기로 소폭 하락세로 흐름을 굳혔다.

다우만 소폭 상승


다우는 전일비 63.86p(0.17%) 오른 3만7798.97로 마감했다.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대형 우량주 대부분이 내렸지만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5.22% 폭등하고, 세일즈포스와 IBM이 각각 1.7%, 1.4% 상승한 덕에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

이 3종목의 상승세가 없었다면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41p(0.21%) 하락한 5051.41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낙폭이 크지 않았다. 19.77p(0.12%) 밀린 1만5965.25로 거래를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 넘게 하락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공습 충격으로 전날 11% 폭등했던 VIX는 이날은 0.83p(4.32%) 급락한 18.40으로 떨어졌다.

반도체 강세


이날 증시 스타는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였다.

유나이티드헬스는 1분기 매출과 순익이 모두 월스트리트 전망을 압도한 덕에 23.26달러(5.22%) 급등한 468.89달러로 뛰었다.

반도체 종목들도 강세였다.

엔비디아가 지난달 공개한 새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에 힘입어 탄탄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낙관 전망으로 상승하면서 반도체 종목들이 함께 올랐다.

엔비디아는 14.14달러(1.64%) 상승한 874.15달러로 마감했다.

키뱅크의 존 빈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비중확대 추천과 1200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AMD는 3.14달러(1.96%) 상승한 163.46달러, 마이크론은 0.40달러(0.33%) 오른 121.77달러로 마감했다.

다음달 7일 분기실적 발표를 앞둔 서버구축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10% 넘게 폭등했다.

루프캐피털이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600달러에서 1500달러로 대거 상향 조정한 것이 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

SMCI는 93.55달러(10.60%) 폭등한 976.30달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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