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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플라자합의 직전 수준…신흥국 채무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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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87회 작성일22-09-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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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초강세를 보이는 달러화의 가치가 1985년 플라자 합의 직전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달러 초강세로 신흥국 채무 위험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는 국제결제은행(BIS)이 매달 공개하는 실질실효환율을 인용해 달러 가치가 1985년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BIS의 실질실효환율은 물가와 교역비중을 고려해 각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BIS는 60개 국가의 교역 비중을 반영해 산출한 광의의(broad) 실질실효환율과 27개 국가의 교역 비중을 고려한 협의의(narrow) 실질실효환율을 산출한다. 협의 실질실효환율은 1964년 이후, 광의 실질실효환율은 1994년 이후부터 공개하고 있다.

달러화의 광의 실질실효환율은 올해 7월에 129.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치는 2002년 2월에 기록한 129.0이었다. 달러화 협의 실질실효환율은 7월에 138.7을 기록했다. 이는 플라자 합의가 있었던 1985년 9월의 140.3에 근접한 수치다.

플라자합의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5개국 재무장관이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에 모여 달러 강세를 시정하기 위해 엔화와 독일 마르크 강세를 유도하기로 결의한 조치를 말한다. 플라자 합의 직전 엔화는 달러당 240엔에 거래됐으나 플라자 합의 이후 장기 강세가 이어지며 1995년에는 엔화가 달러당 80엔에 거래됐다.

미국이 플라자합의를 주도한 것은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금 미국이 과거처럼 달러 약세를 유도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지금 미국은 무역수지보다는 41년 만에 최고로 오른 인플레이션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강달러는 수입 물가를 떨어뜨려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JP모건 체이스의 브루스 캐즈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상반기의 절반 수준인 5.1%로 떨어지며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이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미국은 강달러 덕분에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먼저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 초강세는 대부분 신흥국 채무 위기를 불러왔다. 달러 강세는 신흥국의 통화 가치를 떨어뜨려 외채가 많은 신흥국의 채무 상환 비용을 늘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1980년 미국이 14.8%까지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20%까지 인상하며 유발된 달러 강세는 1980년대 중남미 채무 위기로 이어졌다. 또 1990년대 중반의 달러 강세는 멕시코 통화 위기와 아시아 외환위기에 영향을 미쳤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정책으로 신흥국의 부채도 많이 증가한 상황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신흥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207%로 10년 전보다 두 배로 상승했다. 국제금융협회(IIF)가 집계한 신흥국 채무 규모는 올해 3월 말 기준 98조6000억달러로 1년 전보다 1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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