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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ed발 금리인상 '쓰나미'…역환율전쟁 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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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48회 작성일22-09-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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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이어 주요국들이 줄줄이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미국의 초긴축 행보에 자국의 화폐 가치가 요동치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이른바 ‘역(逆) 환율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22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달러대 파운드화 가치가 37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나왔다. 지난해 12월 주요국 중앙은행 중 가장 먼저 긴축 사이클에 돌입한 BOE는 이번까지 총 7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

같은 날 스위스 중앙은행(SNB)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려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홍콩이 0.75%포인트 인상에 나섰다. 홍콩은 홍콩달러의 통화가치를 달러에 연동한 ‘달러페그제’를 실시 중이다. 필리핀도 이날 금리를 4.25%로 0.5%포인트 올렸다. 앞서 올해 열린 두 번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긴축 행보를 이어온 대만 역시 0.1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인도네시아는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7일물 역환매채권(RRP) 금리를 4.25%로 올렸고, 은행을 상대로 한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도 3.5%와 5.0%로 각각 0.5%포인트 인상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레포(repo) 금리를 0.75% 인상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르웨이부터 남아공까지 중앙은행들 회의에서 예상보다 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슈퍼 목요일"이라고 지칭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도미노’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튀르키예(터키)만큼은 물가보다 성장에 방점을 찍고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반대 길을 걷고 있다. 대신 미국 등 주요국과의 금리 격차로 자국 통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외환 당국이 직접 나서는 등의 조치를 내놓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같은 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로 유도하는 금융 완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BOJ의 결정 이후 엔화 환율이 1달러당 145엔대 후반까지 치솟았고 일본 재무성과 BOJ는 엔화를 매입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외환 개입을 실시했다.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1998년 6월 이후 24년 만이었다.

이를 두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앙은행이 달러 대비 통화가치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모색하는 ‘역 환율전쟁(reverse currency wars)’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터키는 기준금리를 13%에서 12%로 인하했다. 24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에 리라화 가치가 사상 최저로 떨어졌지만 지난해 12월 15%였던 기준금리를 14%로 낮춘 이후 지난달 13%로 재차 인하, 연이어 금융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Fed의 고강도 긴축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각국의 잇단 금리 인상에 국채금리는 상승 랠리를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7%를 넘어서며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11일 연속 상승하며 30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1월에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은 71%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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