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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출 규제 어쩌나…"中 반도체 회사 중역 맡은 미국인 최소 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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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44회 작성일22-10-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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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미국인의 중국 반도체 업체 지원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발표한 가운데 중국 반도체 회사에서 중역을 맡은 미국인이 현재 4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반도체 업체 16곳의 공시 및 공식 홈페이지 공개 내용을 조사한 결과 고위급 임원직에 있는 미국인이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은 최고경영자(CEO), 부사장 등 C급 고위 임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 임원들이 실리콘밸리에 있는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나 반도체 장비업체에서 수년간 일한 뒤 중국 반도체 산업으로 이동했다. 특히 이 중 일부는 2008년 중국 정부가 해외에서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한 '천인 계획'을 통해 중국으로 갔다고 WSJ는 전했다.

현시점에서 이 점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바로 미 상무부가 지난 7일 대중 첨단기술 수출 통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이 특정 수준 이상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를 판매할 경우 별도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미국 기업뿐 아니라 미국 시민권자, 미국 영주권자가 중국 기업을 지원하는 것 또한 제한된다.

중국 반도체 업체를 이끄는 대표적인 미국인으로는 중국 반도체 장비 업체인 중웨이반도체(AMEC)를 창립한 제럴드 인이 있다. 중국 출생으로 석사학위까지 중국에서 취득한 그는 1980년 미국으로 건너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 실리콘밸리에서 20년간 일했다. 이후 2004년 중국으로 다시 돌아와 AMEC를 창립했다.

AMEC에는 현재 고위 임원과 핵심 연구원 6명이 미국 시민권자이며 AMEC의 다수 엔지니어도 미국 시민권자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AMEC는 최근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 정부로부터 5000만달러(약 72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중국의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기가디바이스의 슈 칭밍 부회장과 청 타이이 이사는 미국 여권 소지자다. 선양신위안(킹세미)의 천 싱롱 전무는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콘트롤리스크스의 데인 카모로 글로벌 리스크 및 인텔리전스 담당자는 중국 기업이 미국인 인재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중국의 기술망을 키우려고 하는 시도의 핵심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술은 이를 작동할 수 있는 사람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면서 중국 업체에 있는 다수의 임원 입장에서는 미국의 시민권 또는 영주권과 직장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수출 통제 발표 이후 네덜란드 ASML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들은 내용을 명확히 파악하기 전까지 미국인 직원들이 중국 고객사와 연락하는 등의 업무를 중단하라고 조치한 상태다.

한편, 미국 수출 규제의 대상이 된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는 최근 인력 채용을 위해 각종 혜택을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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