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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코인제국 무너졌다" FTX, 결국 파산보호 신청…부채 66조원, 바이낸스, 비트코인, 도지코인,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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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84회 작성일22-11-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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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에 처하는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결국 파산법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부채만 최대 66조원에 이르는 가상화폐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 신청이다. '코인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던 샘 뱅크먼-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도 사임했다.

FTX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 성명에서 "전 세계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이익을 위해 자산을 현금화하고 질서정연한 검토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자발적인 파산보호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 파산법의 챕터 11은 파산법원 감독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로, 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하다.

뱅크먼-프리드에 이어 CEO가 된 존 J. 레이 3세는 "'FTX그룹은 가치 있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오직 체계적인 공동 절차를 통해서만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다"며 "성실하고 철저하고 투명하게 이러한 노력을 수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FTX는 법원에 부채가 최대 66조원을 넘는다고 신고했다. FTX 부채는 100억∼500억달러(13조2000억∼66조2000억원)이고, 자산도 부채와 같은 규모다. FTX에 대한 채권자는 10만명 이상이다.

이번 파산보호 신청 대상에는 이번 FTX 유동성 위기의 진원 중 하나로 평가되는 알라메다 리서치 등 130여 개 계열사들도 포함됐다. 알라메다로 인해 발생한 FTX의 채무만 100억달러(13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은 "한때 3위를 기록했던 코인 제국이 유동성 위기로 순식간에 무너졌다"며 "이번 사태는 가상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 신청 사례"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FTX 인수 의사를 밝혔던 바이낸스마저 하루 만에 이를 철회하며 불가피했던 수순으로 해석된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낸스가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한 이유로 기업 실사 내용과 미 규제 당국의 FTX 조사를 꼽으며 "바이낸스 경영진이 FTX의 장부를 빠르게 확인해본 결과 FTX의 부채와 자산의 격차가 60억달러 이상 차이났고 재정적 ‘블랙홀’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뱅크먼-프리드는 바이낸스의 FTX 인수 철회로 회사의 유동성 위기가 심회하자 94억달러 긴급 자금 조달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고, 결국 CEO직에서 물러났다.

FTX의 파산절차 돌입으로 가상화폐 시장에는 공포감이 급격히 높아졌다. 주요 암호화폐도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전장 대비 4.5%가량 하락한 1만68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3% 이상 낮은 126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자칫 FTX 사태가 더 악화하면 지난 5월 코인 시장 붕괴를 초래한 테라·루나 사태의 재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시 권도형 대표의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테라USD와 루나는 거래 알고리즘에 문제가 생기면서 가격이 동반 폭락하는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 현상을 겪었었다. 이 사태는 이후 싱가포르의 가상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즈캐피털과 미국의 코인 대부업체 보이저 디지털과 셀시어스의 연쇄 도산으로 이어졌다.

앞서 가상화폐 월렛 제조사 렛저의 파스칼 고티에 CEO는 CNBC에 "이 사건은 그 누구도 '대마불사'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FTX는 건드릴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FTX 사태를 바라보는 업계의 충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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