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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략 '하세월'…비판 쏟아진 英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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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72회 작성일23-02-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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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유럽연합(EU)과 결별한 지 만 3년이 된 영국이 반도체 전략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U는 반도체지원법 초안을 제출, 현재 의회 검토를 받고 있지만, 영국은 보리스 존슨 전 내각의 실각 이후 아직 반도체 전략을 공개하지 못해 비판이 쏟아진다. 리시 수낵 현 영국 총리는 중국의 침공 가능성이 있는 대만에 반도체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들어 조만간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반도체 전략을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여름 발표 준비했으나 내각 붕괴로 연기"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로 2021년 일본 르네사스에 인수된 다이얼로그 반도체의 잘랄 바게르리 전 최고경영자(CEO) 등 영국 반도체 업계 주요 인사 30명은 지난달 수낵 총리에게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업계가 (정부가 약속한) 반도체 전략을 2년 이상 기다렸지만, 정부가 매달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서 이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줄어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반도체 시장에서 영국의 입지가 위기 상황에 놓였다며 조기에 전략을 준비해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반도체 업계가 목소리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업계 수장들이 보조금 등 정부의 투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11월에는 영국 산업위원회 소속 하원의원들이 영국의 공급망 유지를 위해 정부가 빨리 전략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고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의 반도체 업계와 의회까지 나서서 이렇게 움직인 이유는 정부가 지난해 가을까지 내놓겠다고 했던 반도체 전략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은 최근 2년간 정치적으로 큰 혼란을 겪었다. 존슨 전 총리가 2021년 코로나19에 따른 모임 금지 기간에 총리실에서 파티를 벌인 이른바 ‘파티 게이트’로 민심을 잃은 이후 지난해 참모 줄사퇴를 겪고 10월 실각을 하면서 1년가량 의회와 정부가 큰 변화를 맞아야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서 "당초 지난해 상반기 중 크리스 필프 전 디지털 장관과 관료들이 (반도체 전략 마련을) 마치고 여름에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존슨 내각의 붕괴로 (발표가) 연기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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