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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처럼' 中BYD, 이안손보 인수…보험업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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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33회 작성일23-05-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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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 시장 1위 기업인 중국의 비야디(BYD)가 보험업에 진출한다. 2019년 보험 계열사를 출범시킨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보험 시장의 급성장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이날 BYD가 이안 손해보험의 지분 100%인 10억주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BYD는 손해보험업을 직접 전개할 수 있게 됐다.

2016년에 설립된 이안 손해보험은 중국의 4대 인터넷 보험사로 꼽힌다. 그러나 상환능력 부족으로 2020년 7월 중국생명보험, 톈안재산보험, 이안재산보험 등과 함께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압류됐다. 이후 중국계 캐나다인인 이안손해보험의 설립자 샤오첸화는 상하이 법원으로부터 공탁금 횡령 등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는 등 회사 상황이 악화했다. 지난해 3월에는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은 뒤 파산 상태라는 것이 확인됐고, 지난해 7월 전략적투자자를 모집했다. BYD는 당시부터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안보험은 인터넷 보험사 면허로는 드물게 지점 개설 없이 전국 단위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회사다. 다만 이제까지는 자동차 보험 상품을 다루지는 않아, BYD의 인수 후 관련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BYD의 보험업 진출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보험료가 더 높은 별도의 전기차 보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완성차 제조업체인 BYD가 보험상품을 함께 묶어 판매하거나, 두 상품을 서로 판촉하는 데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테슬라도 지난 2019년 자체 보험사를 출범해 관련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테슬라의 보험 상품은 업계 동종 상품 대비 30%가량 낮은 보험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완성차 기업이 보험 시장에 진출한 전례는 적지 않다. 광저우 자동차 그룹 역시 2021년 중성자동차보험에 지분투자(33.33%) 형태로 참여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제일재경은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은 기존 자동차 회사와 비교해 고객정보, 운전 습관, 자동차 위험 정보 등을 더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 정보를 활용해 고객을 분류하고 정확한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사후 서비스에 있어서도 차량에서 보험까지 원스톱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치열한 보험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중국 수초우 증권은 "자동차 보험 산업 경쟁은 이미 레드오션"이라면서 "위험한(낮은) 가격을 책정하고, 높아지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컴플라이언스, 기획, 가격책정, 책임 결정과 다중 책임 등 복잡한 문제가 많고 오프라인 서비스 매장과 보험 준비금 등에도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기존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보험업에 뛰어들지 않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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