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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진정에 글로벌 ‘弱달러’…환율, 1270원대 진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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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79회 작성일23-07-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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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1200원대로 안착을 시도할지 관심이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둔화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달러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7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88.7원) 대비 13.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0%를 기록했다. 전월 수치(4.0%)보다 큰 폭 낮아졌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3.1%)를 하회했다. 지난 2021년 3월(2.7%) 이후 2년3개월 만의 최저치다. 작년 6월 물가상승률이 9.1%로 1980년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6월엔 기저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한 달이었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는 0.2% 올랐다. 이 역시 월가 전망치(0.3%)를 밑돌았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4.8% 올랐다. 시장 전망치(5.0%)를 밑돌았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2% 뛰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5.25~5.5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될 확률은 94.2%에 달했지만 9월 25bp 인상 확률은 전일 22%대에서 13%로 축소됐다.

이에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올라 지난해 4월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15% 상승했다.

달러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58분 기준 100.5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100선까지 내려온 건 지난해 4월 21일 100.58 이후 1년 3개월여만이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 달러·엔 환율은 138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 전날보다 하락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15%까지 내렸다(국채가격 상승). 전 거래일 대비 18bp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장기물 역시 10bp 이상 큰 폭 빠졌다.

전일 소폭 순매수 우위를 보였던 국내 증시에선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규모를 키우며 원화 강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중공업의 수주 물량이 가세한다면 1200원대 중반까지 내려올 가능성도 있다.

다만 수입 결제를 비롯한 달러의 저가매수가 환율 추가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됐긴 하지만 연준의 이달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확인하려는 심리도 강해질 수 있다. 시간당 임금이 오르고 있는 등 고용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가 약해지면서 미국 물가도 우리나라처럼 다시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장중엔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선 금리를 현 수준인 3.5%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처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두면서 매파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지만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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