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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쌓이는 中경제…年 성장률 4%대로 주저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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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03회 작성일23-08-16 09:27본문
내수 부진과 대형 부동산 기업의 디폴트 우려 등 악재가 쌓이면서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4%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부진한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져 마오쩌둥 시대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5%를 밑돌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0%에서 4.8%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도 중국 경제를 비교적 밝게 내다봤던 JP모건은 지난 5월 초까지만 해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6.4%로 기대했었다.
주하이빈 JP모건 중국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관련 팀은 최근 발표된 7월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을 배경으로 꼽으며, 내년 성장률 역시 4.2%에 그칠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 경우 마오쩌둥 시대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성장률이 3년 연속 5% 미만을 기록하게 된다.
바클레이즈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4%포인트 낮춘 4.5%로 내다봤고, 2024년은 종전의 4% 전망을 유지했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 팀은 소비·주택·수출·신용 등 경제 지표가 실망스러운 상황에서 효과적인 부양책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밖에 일본 미즈호은행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5.5%에서 5.0%로 하향 조정했다. 세레나 저우 미즈호은행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와 그에 따른 역풍을 우려했다.
반면, 중국 경제가 3분기에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기존 연간 5.4% 성장 전망을 유지하면서, 3분기 성장률이 5.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웨이리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부문의 활성화와 정부의 경기 부양책 확대를 예상했다. UBS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와 추가적인 통화 및 재정 조치가 올해 하반기 성장률 반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UBS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5.2%로 보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의 주요 경제지표는 모두 추정치를 밑돌았다. 7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데 그쳐, 전망치(4.5%)를 대폭 하회했다. 산업생산 증가율도 3.7%로, 예상치(4.4%)에 못 미쳤다. 특히 중국의 경제 뇌관으로 꼽히는 청년 실업률 발표를 갑자기 중단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국가통계국은 이제까지 매월 전국 도시실업률과 함께 연령대별(16~24세, 25~59세) 실업률을 별도로 공개했는데, 이달부터 갑자기 연령대별 실업률 발표를 중단한 것이다. 중국의 청년(16~24세) 실업률은 지난 6월 2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표면적 이유는 통계 최적화였지만, 악화하는 상황을 숨기려는 의도로 시장은 평가하고 있다.
부진한 경제 지표가 발표된 당일 중국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인하하며 유동성 지원에 돌입했다. 인민은행은 시장의 금리 동결 전망을 깨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기존 연 2.65%에서 2.50%로 0.15%포인트 낮췄다. 지난 6월 금리 인하 이후 2개월 만이다. 같은 날 인민은행은 7일 만기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연 1.9%에서 1.8%로 0.1%포인트 인하했다. 이날 MLF와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의 유동성 공급 규모는 6050억위안(약 110조59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오는 21일 발표가 예정된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LPR은 중국에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0%에서 4.8%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도 중국 경제를 비교적 밝게 내다봤던 JP모건은 지난 5월 초까지만 해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6.4%로 기대했었다.
주하이빈 JP모건 중국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관련 팀은 최근 발표된 7월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을 배경으로 꼽으며, 내년 성장률 역시 4.2%에 그칠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 경우 마오쩌둥 시대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성장률이 3년 연속 5% 미만을 기록하게 된다.
바클레이즈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4%포인트 낮춘 4.5%로 내다봤고, 2024년은 종전의 4% 전망을 유지했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 팀은 소비·주택·수출·신용 등 경제 지표가 실망스러운 상황에서 효과적인 부양책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밖에 일본 미즈호은행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5.5%에서 5.0%로 하향 조정했다. 세레나 저우 미즈호은행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와 그에 따른 역풍을 우려했다.
반면, 중국 경제가 3분기에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기존 연간 5.4% 성장 전망을 유지하면서, 3분기 성장률이 5.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웨이리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부문의 활성화와 정부의 경기 부양책 확대를 예상했다. UBS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와 추가적인 통화 및 재정 조치가 올해 하반기 성장률 반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UBS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5.2%로 보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의 주요 경제지표는 모두 추정치를 밑돌았다. 7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데 그쳐, 전망치(4.5%)를 대폭 하회했다. 산업생산 증가율도 3.7%로, 예상치(4.4%)에 못 미쳤다. 특히 중국의 경제 뇌관으로 꼽히는 청년 실업률 발표를 갑자기 중단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국가통계국은 이제까지 매월 전국 도시실업률과 함께 연령대별(16~24세, 25~59세) 실업률을 별도로 공개했는데, 이달부터 갑자기 연령대별 실업률 발표를 중단한 것이다. 중국의 청년(16~24세) 실업률은 지난 6월 2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표면적 이유는 통계 최적화였지만, 악화하는 상황을 숨기려는 의도로 시장은 평가하고 있다.
부진한 경제 지표가 발표된 당일 중국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인하하며 유동성 지원에 돌입했다. 인민은행은 시장의 금리 동결 전망을 깨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기존 연 2.65%에서 2.50%로 0.15%포인트 낮췄다. 지난 6월 금리 인하 이후 2개월 만이다. 같은 날 인민은행은 7일 만기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연 1.9%에서 1.8%로 0.1%포인트 인하했다. 이날 MLF와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의 유동성 공급 규모는 6050억위안(약 110조59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오는 21일 발표가 예정된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LPR은 중국에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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