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은 미국과 EU 간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1138~1144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우중 NH선물 연구원은 10일 “지난 밤 중 달러 약세로 역외 원·달러 환율의 하락 폭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소폭 갭다운이 발생할 것”이라며 “더불어 전일에 이어 1140원 상단을 돌파한 이후 달러매수가 과했다는 인식이 계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 초반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주요 기업들이 4월 셋째 주부터 배당지급일정이 있어

역송금에 대한 경계감은 달러에 대한 적극적인 숏플레이를 기대하기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 유로지역의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고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하향조정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점을 고려한다면 국내 증시로의 순유입 추세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어렵다”고 진단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하락한 1142.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