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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밀어올린 생산자물가…석 달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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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44회 작성일19-05-21 09:47본문
국제유가 상승에 생산자물가지수가 석 달 연속 올랐다. 휘발유, 경유 등 석탄및석유제품이 석 달 째 상승한 영향이다. 반면 D램을 포함한 반도체의 생산자물가지수는 9개월째 내리막을 나타내는 가운데 하락폭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67로 전월대비 0.3%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6% 올라 30개월 연속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통상 약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연합뉴스 제공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와 연동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바이유는 지난 3월 배럴당 66.94달러에서 4월 70.94달러로 6.0% 올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휘발유(9.9%), 경유(2.6%) 등을 포함한 석탄및석유제품이 4.1% 상승했다. 유가에 간접 영향을 받는 화학제품도 0.1% 올랐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기 시작한 것도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자물가의 상승은 대부분 유가 상승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역시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일부 반영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의 경우 0.1% 내려 7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중 반도체는 2.0% 하락하면서 9개월째 내리막을 지속하고 있다. 하락폭도 전월(-1.3%)대비 커졌다. 주요 반도체 부품인 D램도 9개월째 하락했다. D램의 하락폭은 전월(-5.2%)보다 커져 9.9%를 기록했다. 공산품의 생산자물가는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지만 석탄및석유제품이 오르면서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농림수산품은 1.3% 올랐다. 돼지고기(13.5%), 달걀(39.5%) 등 축산물이 6.5% 오른 영향이 컸다. 반면 풋고추(-39.7%), 토마토(-14.6%), 오이(-37.8%) 등 농산물은 1.1% 하락했다. 서비스도 음식점및숙박(0.3%), 운송(0.6%) 등이 오르면서 0.2% 상승했다.
수입품을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단계별로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올랐다.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원재료(1.4%), 중간재(0.5%), 최종재(0.4%) 등이 일제히 상승하면서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상승하면서 0.4% 올랐다.
한편 한은은 생산자, 수출입물가지수의 기준년도를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제구조의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계정, 산업연관표 등 주요 경제통계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5년 마다 기준년을 개편하는 데 따른 조치다. 한은은 앞으로 5년간 2015년 연간 물가지수를 기준치 100으로 두고 통계를 산정하게 된다.
물가지수 조사품목도 가중치 증가여부와 조사의 안정성 등을 반영해 조정했다. 생산자물가는 조사대상 품목이 878개로 개편 전(867개)보다 11개 증가했다. 수출입물가지수의 경우 수출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은 206개로 개편 전(205개)보다 1개 증가한 반면 수입물가지수 조사대상은 230개로 개편 전(235개)보다 5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67로 전월대비 0.3%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6% 올라 30개월 연속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통상 약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연합뉴스 제공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와 연동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바이유는 지난 3월 배럴당 66.94달러에서 4월 70.94달러로 6.0% 올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휘발유(9.9%), 경유(2.6%) 등을 포함한 석탄및석유제품이 4.1% 상승했다. 유가에 간접 영향을 받는 화학제품도 0.1% 올랐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기 시작한 것도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자물가의 상승은 대부분 유가 상승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역시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일부 반영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의 경우 0.1% 내려 7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중 반도체는 2.0% 하락하면서 9개월째 내리막을 지속하고 있다. 하락폭도 전월(-1.3%)대비 커졌다. 주요 반도체 부품인 D램도 9개월째 하락했다. D램의 하락폭은 전월(-5.2%)보다 커져 9.9%를 기록했다. 공산품의 생산자물가는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지만 석탄및석유제품이 오르면서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농림수산품은 1.3% 올랐다. 돼지고기(13.5%), 달걀(39.5%) 등 축산물이 6.5% 오른 영향이 컸다. 반면 풋고추(-39.7%), 토마토(-14.6%), 오이(-37.8%) 등 농산물은 1.1% 하락했다. 서비스도 음식점및숙박(0.3%), 운송(0.6%) 등이 오르면서 0.2% 상승했다.
수입품을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단계별로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올랐다.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원재료(1.4%), 중간재(0.5%), 최종재(0.4%) 등이 일제히 상승하면서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상승하면서 0.4% 올랐다.
한편 한은은 생산자, 수출입물가지수의 기준년도를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제구조의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계정, 산업연관표 등 주요 경제통계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5년 마다 기준년을 개편하는 데 따른 조치다. 한은은 앞으로 5년간 2015년 연간 물가지수를 기준치 100으로 두고 통계를 산정하게 된다.
물가지수 조사품목도 가중치 증가여부와 조사의 안정성 등을 반영해 조정했다. 생산자물가는 조사대상 품목이 878개로 개편 전(867개)보다 11개 증가했다. 수출입물가지수의 경우 수출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은 206개로 개편 전(205개)보다 1개 증가한 반면 수입물가지수 조사대상은 230개로 개편 전(235개)보다 5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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