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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달러-원 환율, 하반기 하락 가능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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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50회 작성일19-05-16 09:50본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올해 하반기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말까지는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KIEP는 15일 '2019년 세계 경제 전망(업데이트)'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완화적 통화 기조로 선회로 한ㆍ미 금리 차 확대 예상에 따른 원화 약세 압력이 완화됐다"면서 이렇게 봤다.
그러면서 "미ㆍ중 무역협상 진전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환율 상승 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KIEP는 "미국의 상대적인 경기호조로 달러 강세 압력을 받는 가운데 수출과 설비, 건설투자 감소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해 국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19년 하반기까지 유로 지역의 경기 및 반도체 수요 회복이 지연된다면 강달러와 수출 부진이 지속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 수 있으며 글로벌 무역 갈등 재점화 등 불확실성 확대 시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KIEP는 국제 투자은행이 달러-원 환율을 올해 2분기 1,135원, 3분기 1,140원, 4분기 1,130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최근으로 올수록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KIEP는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의 경우 연말까지 '동결'할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8일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1.1%포인트로 기존보다 0.3%포인트 내려 잡았으나,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KIEP는 세계 경제 모멘텀이 약화하고, 미ㆍ중 무역협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함에 따라 금리 인하를 논의할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다.
KIEP는 "장기 국채금리는 주요국 국채금리와 동조화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IEP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KIEP는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세계무역증가세 둔화, 유로 지역 성장세 둔화, 브렉시트 등 하방 요인이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로존, 일본 등 선진국의 전망치는 각각 2.3%, 1.3%, 0.7%로 예상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유로존과 일본은 각각 0.5%포인트, 0.1%포인트 떨어뜨렸다.
유로 지역은 역내외수출 증가세 둔화와 대미 통상마찰 확대, 브렉시트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이 노출된 결과다.
일본은 소비세율 인상, 기업의 비용상승, 미ㆍ일 통상마찰 확대 등의 현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미국은 고용 호조세가 증가하고 있지만, 세제개편 효과가 감소하고 무역분쟁 확대, 정책 불확실성 등이 하방 요인이라고 했다.
신흥국의 경우에는 대체로 지난번 전망치를 유지했다.
중국은 6.3%, 인도 7.3%로 그대로 뒀고, 아세안은 5.0%로 0.2%포인트 내렸다. 반면, 러시아는 0.2% 오른 1.6%, 브라질은 0.5%포인트 하향한 1.9%로 제시했다.
중국은 구조개혁에 따른 성장세 둔화와 미ㆍ중 통상분쟁 등의 하방 요인에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했다.
러시아와 브라질은 자원 가격의 회복으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지만, 서방 제재와 구조개혁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인도는 개혁정책의 안착 속에서 대외여건 악화의 영향을 받으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은 높게 봤다.
아세안 5개국은 대내여건은 양호하지만, 대외여건 악화로 하방 요인이 노출됐다는 점을 담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이 주요 관심사였다.
주력인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수출이 5개월째 내림세를 보여서다. 이달 1~10일 수출도 마이너스(-)를 보인 만큼 이런 현상은 이어질 수 있다.
배찬권 KIEP 통상무역실장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 6천억달러를 넘겼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4천700억달러 정도"라며 "2011년은 반도체를 빼고 5천억달러인데, 이 점을 고려하면 수출이 회복하지 못한 셈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를 걷고 나니까 수출 증가세 둔화 현상이 명확하게 보인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며, 2000년대 중반과 같은 수출의 획기적인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KIEP는 15일 '2019년 세계 경제 전망(업데이트)'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완화적 통화 기조로 선회로 한ㆍ미 금리 차 확대 예상에 따른 원화 약세 압력이 완화됐다"면서 이렇게 봤다.
그러면서 "미ㆍ중 무역협상 진전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환율 상승 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KIEP는 "미국의 상대적인 경기호조로 달러 강세 압력을 받는 가운데 수출과 설비, 건설투자 감소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해 국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19년 하반기까지 유로 지역의 경기 및 반도체 수요 회복이 지연된다면 강달러와 수출 부진이 지속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 수 있으며 글로벌 무역 갈등 재점화 등 불확실성 확대 시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KIEP는 국제 투자은행이 달러-원 환율을 올해 2분기 1,135원, 3분기 1,140원, 4분기 1,130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최근으로 올수록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KIEP는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의 경우 연말까지 '동결'할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8일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1.1%포인트로 기존보다 0.3%포인트 내려 잡았으나,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KIEP는 세계 경제 모멘텀이 약화하고, 미ㆍ중 무역협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함에 따라 금리 인하를 논의할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다.
KIEP는 "장기 국채금리는 주요국 국채금리와 동조화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IEP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KIEP는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세계무역증가세 둔화, 유로 지역 성장세 둔화, 브렉시트 등 하방 요인이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로존, 일본 등 선진국의 전망치는 각각 2.3%, 1.3%, 0.7%로 예상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유로존과 일본은 각각 0.5%포인트, 0.1%포인트 떨어뜨렸다.
유로 지역은 역내외수출 증가세 둔화와 대미 통상마찰 확대, 브렉시트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이 노출된 결과다.
일본은 소비세율 인상, 기업의 비용상승, 미ㆍ일 통상마찰 확대 등의 현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미국은 고용 호조세가 증가하고 있지만, 세제개편 효과가 감소하고 무역분쟁 확대, 정책 불확실성 등이 하방 요인이라고 했다.
신흥국의 경우에는 대체로 지난번 전망치를 유지했다.
중국은 6.3%, 인도 7.3%로 그대로 뒀고, 아세안은 5.0%로 0.2%포인트 내렸다. 반면, 러시아는 0.2% 오른 1.6%, 브라질은 0.5%포인트 하향한 1.9%로 제시했다.
중국은 구조개혁에 따른 성장세 둔화와 미ㆍ중 통상분쟁 등의 하방 요인에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했다.
러시아와 브라질은 자원 가격의 회복으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지만, 서방 제재와 구조개혁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인도는 개혁정책의 안착 속에서 대외여건 악화의 영향을 받으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은 높게 봤다.
아세안 5개국은 대내여건은 양호하지만, 대외여건 악화로 하방 요인이 노출됐다는 점을 담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이 주요 관심사였다.
주력인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수출이 5개월째 내림세를 보여서다. 이달 1~10일 수출도 마이너스(-)를 보인 만큼 이런 현상은 이어질 수 있다.
배찬권 KIEP 통상무역실장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 6천억달러를 넘겼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4천700억달러 정도"라며 "2011년은 반도체를 빼고 5천억달러인데, 이 점을 고려하면 수출이 회복하지 못한 셈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를 걷고 나니까 수출 증가세 둔화 현상이 명확하게 보인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며, 2000년대 중반과 같은 수출의 획기적인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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