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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터질라"…큰손들 金 안전판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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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70회 작성일19-06-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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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2억원은 약과에요. 10억원 넘게 들어 있는 통장을 가져와서 100만달러로 환전해달라는 고객도 있어요. 골드바 구매 가능하냐는 문의도 상당한데 매입단위가 수억, 수십억원 대입니다. 대부분 이유는 같아요. 곧 위기가 올 것 같다는 거죠.”

최근 주요 은행 VIP센터에는 금과 달러 실물을 확보하려는 자산가들이 몰리고 있다. 경기에 대한 불안감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짙어지고 금과 달러값이 오르기 시작한 지는 꽤 됐지만, 지금은 투자수익률을 올려보자는 차원이 아니라 자산을 지키기 위해 달러와 금을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는 분위기다. 경기 둔화에 화폐개혁론,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가능성, 중국의 달러 환전 제한 등까지 겹치면서 앞다퉈 골드바를 사고, 달러로 환전하는 모습이다.

9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내 금값은 3.7g(1돈)당 20만6000원으로 연초 18민8500원 대비 9.2% 올랐다. 런던금시장협회(LMBA)에서 거래된 금 현물 가격이 연초 후 4.5% 상승한 것에 비해 국내 금값은 두배 이상의 속도로 뛴 것이다. 달러 강세 영향이 컸지만 자산가들의 금 사재기도 한몫했다.

실제 주요 은행(KB국민·우리·NH농협·KEB하나)의 지난달 골드바 판매액은 최근 1년간 월평균 판매액의 세배를 넘었다. KRX금시장에서 지난 5월 거래된 금은 273억원 규모로 전월대비 28% 늘었다.

달러인덱스는 올 들어 7일까지 1.1% 상승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같은 기간 5.6% 올랐다. 다른 통화에 비해 한국 시장에서 원화 대비 달러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자산가들은 금이나 달러가 오를 경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금융상품 보다는 골드바나 달러 현찰 등 실물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게 PB들의 전언이다. 즉, 재테크가 아닌 위기 대응 차원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깔려 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0.4%를 기록해 10년 1분기 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지난 4월 경상수지는 7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게다가 화폐 액면단위를 낮추는 리디노미네이션 가능성은 정부와 한국은행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 미국이 북한 송금과 연관된 은행에 대한 경제적 제재(세컨더리 보이콧)에 나설 가능성과 중국의 달러 환전 제한 등이 더해져 달러로 바꿔 외국계 은행에 넣어놔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현재 자산가들의 관심은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게 아니라 자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원체 이들의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은데다 경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보험 차원에서라도 달러와 금을 포트폴리오에 상당 부분 넣어놓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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