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보합세로 출발해 장중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17%) 오른 2,099.4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4포인트(0.30%) 오른 2,102.36으로 출발해 2,1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7%), 나스닥 지수(0.75%)가 동반 상승했다. 세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 이슈가 부각되면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게 된다"며 "국내증시도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이슈가 한국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이번 조치가 장기화되거나 확대될 개연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7억원, 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000660](1.45%), 삼성전자[005930](0.77%), LG화학[051910](0.42%) 등이 올랐다.

POSCO[005490](-0.61%), 셀트리온[068270](-0.49%), 현대차[005380](-0.37%), 현대모비스[012330](-0.22%), 신한지주[055550](-0.11%)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33포인트(0.19%) 하락한 691.71을 가리켰다.

지수는 0.92포인트(0.13%) 오른 693.96으로 개장했다가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 7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헬릭스미스[084990](-2.65%), 신라젠[215600](-2.5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2%), 펄어비스[263750](-0.50%), 셀트리온제약[068760](-0.31%) 등이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7%), SK머티리얼즈[036490](0.91%), 휴젤[145020](0.76%), CJ ENM[035760](0.11%)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