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약세를 보이며 2060선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72.92) 대비 6.37포인트(0.31%) 내린 2066.55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9억원 69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만 홀로 17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대부분 업종은 내림세가 강했다. 오른 업종은 의료정밀(0.58%), 서비스업(0.42%), 음식료품(0.25%), 종이·목재(0.22%), 통신업(0.10%), 전기가스업(0.07%), 전기·전자(0.01%) 등이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1.50%), 증권(-1.30%), 보험(-1.11%), 건설업(-1.00%), 운수창고(-0.97%), 기계(-0.92%), 유통업(-0.89%), 의약품(-0.80%), 철강·금속(-0.79%), 은행(-0.7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스피 종목들은 오름세가 강했다 가장 강세를 보인 종목은 LG생활건강으로 전날 대비 3만5000원(2.73%) 올랐다. 그 뒤로는 LG화학(0.85%), 현대차(0.37%), SK텔레콤(0.19%), SK하이닉스(0.13%), 삼성전자(0.11%), 신한지주(0.11%) 등이 있다. 반면 셀트리온(-2.17%), 현대모비스(-1.49%), 포스코(-0.8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66.28)보다 1.13포인트(0.17%) 내린 665.15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2억원, 9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각각 36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4.12%), 헬릭스미스(2.02%), SK머티리얼즈(0.85%) 등이 올랐다. 반대로 신라젠(-0.11%), 펄어비스(-0.59%), 스튜디오드래곤(-1.62%), 메디톡스(-2.09%), CJ ENM(-2.16%), 셀트리온헬스케어(-2.37%), 휴젤(-2.73%)은 주가가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1.3원)보다 2.5원 내린 1178.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