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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예상부합' CPI에 상승...유가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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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59회 작성일23-12-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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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2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예상치에 부합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1.26포인트(0.46%) 높은 4643.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0.91포인트(0.70%) 상승한 1만4533.4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에서 에너지,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에너지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오라클은 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면서 전장 대비 12%이상 내렸다. 전날 인수제안 보도로 급등했던 메이시스의 주가는 시티가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8%이상 떨어졌다. 구글 알파벳은 에픽게임즈가 제기한 앱스토어 관련 독점금지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루시드그룹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임 소식에 8%이상 밀렸다. 반면 빅테크 주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2.21%, 아마존은 1.09%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넷플릭스도 강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오후 공개되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CPI 등 경제지표, 이에 따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살피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직전월 상승폭(3.2%)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이어갔다. 10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지만 예상치(0.0%)는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전년 대비 0.3% 올라 시장 예상치에 각각 부합했다.

이날 CPI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예측치에 부합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플레이션 우려도 확인됐다. 특히 근원 CPI에서 주거비를 제외한 이른바 ‘수퍼코어’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악재로 꼽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1월 수퍼코어 CPI는 전년 대비 3.93%, 전월 대비 0.44% 뛰었다. 하지만 헤드라인 수치가 예측치에 부합하면서 그간 12월 동결을 기정사실화해온 증시 흐름에는 여파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바이탈놀리지의 창업자인 아담 크리스풀리는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모두 11월 CPI에 대한 의견이 나뉘었으나, 팩트는 CPI 상승폭이 예측치에 부합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BMO 캐피탈 마켓츠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전략 책임자는 "Fed의 생각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칠 세부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중인 12월 FOMC 결과는 다음날인 13일 오후 2시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Fed가 현 5.25~5.50%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건은 당국자들의 금리 전망이 담긴 점도표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다. 린젠 책임자는 "(이날 공개된 CPI 보고서에서) 수퍼코어 수치는 매파적 동결의 필요성을 강화한다"면서 2024년 점도표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충분히 담아내진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월 의장 역시 직후 이어지는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재차 강조하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진정시키고자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현재 Fed가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8%이상 반영하고 있다. 내년 1월 동결 전망도 94%를 웃돈다. Fed가 내년 3월 또는 내년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은 각각 41%, 74%를 상회하고 있다.

경제매체 CNBC가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9%가 Fed가 내년 6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는 시장의 예상만큼 빠르지는 않다. 자칫 Fed가 금리 인하로 빨리 돌아설 경우 1960년대 후반~1970년대 초반처럼 인플레이션이 재반등할 위험이 있는 만큼, 파월 의장 역시 예상보다 더 오래 긴축 정책을 유지하고자 할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내년 3월 인하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확인된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안나 웡 이코노미스트는 "Fed는 지난 6개월간 디스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중국의 디플레이션이 또 다른 인플레이션 완화를 촉진하고 있다는 징후도 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급격히 낮아졌다"면서 "Fed가 내년 3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고경영자협의회 서밋에 참석해 미 경제가 심각한 경기 둔화 없이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이른바 ‘연착륙(soft landing)을 향해 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그는 내 생각에 연착륙이란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노동시장은 강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것"이라며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물가 안정 목표 2% 달성을 위한 마지막 단계(last mile, 라스트마일)가 험난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라스트 마일이 특별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Fed 외에도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등의 통화정책결정회의도 개최된다. 동결이 유력한 ECB는 경제전망 수정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브라질, 노르웨이, 멕시코, 대만, 필리핀, 러시아 등도 금리를 결정한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 금리는 30년물 입찰 호조로 하락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20%선으로 내렸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73%선으로 소폭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 대비 0.2%이상 내린 103.8선을 나타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이상 떨어진 12선에서 움직였다.

유가는 FOMC 결과를 앞두고 수급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1달러(3.80%) 하락한 배럴당 68.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6월 27일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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