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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코로나19로 1800만명 휴직·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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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03회 작성일20-04-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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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유럽에서 지난 한 달 간 최소 1800만명에 달하는 노동자가 일터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이탈리아·영국·독일·스웨덴 등 유럽 각국의 통계를 토대로 휴직이나 해고로 사업장을 떠나 쉬고 있는 노동자 규모를 이같이 집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통제와 봉쇄조치를 취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생산·소비가 급감했다. 이는 노동자들의 휴직 또는 실업으로 이어졌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실업수당 신청자가 140만명으로 지난 1년 월간 평균치의 4배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느슨한 방역을 해 경제활동 위축이 덜한 스웨덴에서도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7만6000명 줄었다. 유럽 각국은 기업에 고용유지 지원금을 풀고 있는데, 이 규모만 봐도 일자리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다. 독일 당국은 지난 15일 기준 72만5000개 기업으로부터 고용 지원 요청을 접수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7일까지 지원을 요청한 기업이 25만곳, 지원 대상 피고용자가 400만명에 달했다. 프랑스는 민간 부문의 절반에 해당하는 78만5000개 기업의 노동자 960만명에 대한 임금 지급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규모만 보면 독일, 프랑스, 스페인 3개국만 합산해도 1350억유로(약 180조원)에 달한다. 관련 제도가 없던 영국도 최근 유사한 제도를 도입, 지난 20일 하루 만에 기업 14만 곳이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했다.

고용유지 지원은 일시적인 충격을 완화할 수 있지만, 결국 정부 재정적자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노동자 830만명이 정부로부터 3개월 동안 지원을 받는다면 비용이 420억파운드(약 63조900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매킨지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영국에서 전체 일자리의 26%에 달하는 5900만개가 위태롭다고 분석했다. 매킨지는 미국에서도 5500만개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후 4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2202만5000건에 달했다. 지난 14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3.7%이던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10.4%로 치솟고 내년에도 9.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고, 봉쇄조치가 완화된다고 해도 곧바로 일자리가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행업이나 요식업 등의 일자리 상당수는 정부 노력과 별개로 영구적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매킨지의 수전 룬드는 “소비자의 행동에 장기적으로 변화가 있을지에 따라 많은 것들이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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