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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모바일 수출 타격..'잔인한 4월' 견디는 전자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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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35회 작성일20-04-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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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전자업계가 '잔인한 4월'을 견디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요 위축과 생산 차질을 동시에 겪으면서 2분기 성적표가 암울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관세청 자료를 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액은 217억2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9% 감소했다. 특히 효자 품목인 반도체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인 스마트폰을 포함한 무선통신기기는 30.7%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전망은 어둡다. 반도체 업계는 비대면 업종의 반사이익과 5G 확대 등에 따른 일정 수혜가 예상되지만, 비관적으로 돌아선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3458억달러(약 419조6천억원)로, 전년 대비 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는 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매출이 1030억달러(약 125조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8%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가전 매출도 코로나19 여파로 반토막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공장이 멈춘 것은 재고를 조정하려는 선택으로 볼 수도 있다"며 "스마트폰 부진은 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북미와 유럽의 유통망이 멈춰서고, 해외 공장 셧다운과 재가동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일부 증권사는 2분기 전자업계의 실적을 하향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소비자가전(CE) 부문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지난 1월 말 5620억원에서 최근 3120억원으로 크게 낮췄다. NH증권은 1분기 CE부문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 4천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IM(IT‧모바일) 부문과 디스플레이 부문에 집중됐다"며 "올해 32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던 갤럭시S20 판매량이 2천만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는 애플 등 주요고객사 오프라인 매장 휴업으로 OLED 패널 출하가 부진했을 것으로 봤다.

업계 안팎에서는 1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이 중국 중심으로 제한적이었고, 미국과 유럽 지역 등을 강타하면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전과 TV, 스마트폰 등에 타격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반면, 1분기 실적 선방의 요인이 됐던 위생 가전을 중심으로 매출 호조가 이어진다면 가전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거란 관측도 있다. 삼성전자는 의류케어 가전제품이 1분기 큰폭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건조기, 세탁기, 의류관리기가 전년동기대비 50~60%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LG전자 역시 1분기에 공기청정기, 청소기, 건조기 등 위생 가전의 판매세가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부문이 선전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은 비교적 양호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고, LG전자는 모바일 부문이 적자폭을 줄이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여기에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든다면 하반기 위축됐던 시장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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