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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1분기 실적, 유가 하락으로 3년만에 흑자 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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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1회 작성일20-05-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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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가져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한 덕분이다. 한전의 영업이익 흑자는 3년 만이다. 하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번 실적 개선이 외부 상황과 연계된 성과인 탓에,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15일 한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연결기준)은 15조9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306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한전은 지난해 1분기 6,2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를 기준으로 한 한전의 적자 탈출은 2017년(1조4,632억원) 이후 처음이다.

한전의 올해 1분기 흑자는 국제유가 하락에서 비롯됐다. 전기 도매가격 격인 전력시장가격(SMP)이 지난해 1분기 ㎾h당 109.9원에서 올해 1분기엔 24.2% 급감한 83.3원에 불과했다. 그 결과 한전의 연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8,813억원 가량 줄었고 구입전력비 또한 약 7,192억원 감소하는 등 총 1조6,005억원을 절감했다. 한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석유 수요가 급감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 전쟁으로 국제유가 또한 급락하면서 연료·구입비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전력 판매량 또한 줄어들면서 전기 판매수익은 1,331억원 감소했다. 계약종별 판매수익은 교육용(-11.0%)이 휴교 영향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산업용(2.3%) 일반용(1.5%) 농사용(1.2%) 등도 모두 소폭 감소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주택용은 3.7% 늘었다.

1분기에 깜짝 실적을 거뒀지만 2분기까지 안심할 순 없는 형편이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한전의 수익성 개선 의지 없이는 재무상태가 다시 악화할 수 있어서다. 실제 한전은 2015년 11조3,467억원, 2016년 12조16억원 등 호실적을 보이다가 계획예방정비에 따른 일시적 원전 이용률 하락과 여름철 전기요금 할인 등의 영향으로(2,080억원) 적자를 낸 데 이어 지난해에도 1조2,765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한전에선 상반기 중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 도입, 필수사용공제 폐지 등이 담긴 전기요금 개편안으로 정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경영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신기술을 적용해 공사비를 절감하는 등 재무 개선을 계속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전기요금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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